담수회 ‘석유의 운명과 화학물질의 습격’ 강연회 개최
담수회 ‘석유의 운명과 화학물질의 습격’ 강연회 개최
  • 장명희 기자
  • 승인 2023.10.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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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드라마, 꿈, 사랑, 적극적 행동, 모험심 갖기 등과 자기비하, 스트레스, 패스트푸드, 오랫동안 TV 보기 등 자제하기
신상철 명예교수가 열띤 강의를 하고 있다. 장명희 기자

(사)대구 담수회(회장 서정학)는 10월 24일(화) 오후 2시 담수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신상철(경북대 명예교수·전 대한화학회 회장)을 초청하여 '석유의 운명과 화학물질의 습격'이란 주제로 학계, 종친회, 문인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회를 열었다.

신 교수는 강연 서두에 일생을 살면서 10번 암에 걸려 극복한 환자를 예로 들었다. “환자는 최면을 걸고 투쟁을 해서 환자의 상식으로 치료해야 한다”며 “그래서 의사는 할 일이 없고 멀리 살 수 있다”라는 긍정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을 강조했다. 본인도 암에 걸려 수술대에 누워 ”자신의 모든 비밀번호를 아내에게 가르쳐 줘야 하나“는 말에 한 바탕 회의실이 웃음을 자아냈다.

수면을 늘리는 건강 생활로는 인생은 드라마라는 말이 있듯이, 꿈, 사랑, 적극적인 행동, 모험심, 호기심을 갖고, 자기 비하와 스트레스, 심한 운동, 패스트푸드, 오랫동안 TV 보기를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인사를 할 때는 상대방이 젊고, 밝고 활기찬 기운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긍정의 힘을 쏟아 주어야 한다. 또한 ‘너무 성실하면 신도 도와준다’라는 말도 인용했다.

세계 에너지 중 59%가 석유에 의존하면서 육해공의 교통 산업 전력원, 동력원이 되며 의·식·주가 석유에 의존한다고 석유와 우리의 일상생활을 뗄 수 없는 필요조건이다. 특이한 일은 낙타 등 같은 환경에서 기름이 많이 난다. 석유에 들어 있는 원소도 사람의 몸에 들어 있는 원소의 원리와 같다.

우리나라도 잠재적 산유국으로 “앞으로 제2의 석유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희망 섞인 말을 했다. 석유와 인간의 관계가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주는지 유익한 강연이 되었다. 일상생활에서 모르고 살았던 무에서 유를 창조해주면서 우리의 삶에서 검소하고 절약하는 습관을 고취하는 계기도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