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복지관협회(김진홍) 선배시민대회가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엑스코 그랜드볼룸 B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광역시 21개 복지관 소속 선배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배시민-대구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대구광역시노인복지관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대구광역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DGB사회공헌재단, 한국주택금융공사대구지사, 메트로안과의원, ㈜로보케어, 매일신문, 영진전문대학교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위해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으로 봉사하는 선배시민의 활동을 지지하고, 선배시민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1부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선배시민 중 공적이 큰 분에게 수여되는 표창장 수여와 패션퍼레이드로 진행됐다.
▷대구광역시장(홍준표)상-찍어올려 봉사단, 김춘희 어르신, 이태수 어르신, 정현용 어르신 ▷DGB사회공헌재단(김태오)선배시민대상(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30만원)-장병영 어르신, 더좋은소리팀, 권미희 어르신, 실버예술봉사단 ▷한국노인복지관협회장(박노숙)상(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20만원)-신윤임 어르신, 신미옥 어르신 ▷대구노인복지관협회장상(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20만원)-꽃을 든 시니어 봉사단, 행복 홀씨 봉사단, 태평행복 뜨게 봉사단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패션퍼레이드는 5개 복지관에서 참여했으며, 첫 번째 스테이지로 다양한 외부 환경보전활동에 걸맞는 ▷환경보존의 路, 두 번째는 다양한 문화활동과 예술활동을 하는 ▷문화증진의 路, 세 번째는 지역 곳곳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전실천의 路, 네 번째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나눔확장의 路, 다섯 번째는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을 뛰어넘어 아름답고 찬란했던 청춘시절을 추억하며 ‘옛날 교복’으로 무대를 꾸민 ▷사회통합의 路, 마지막으로 제이모델트레이닝센터 전문시니어 모델이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의상으로 ▷대구 굴기의 路로 런어웨이를 선보였다.
2부 행사에서는 황태자, 현칠, 채서윤 등 트롯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김진홍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선배시민으로서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노인 문제를 풀어가는 작은 열쇠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정적이고 의존적인 모습이 아닌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