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상주 동학 문화제
제 7회 상주 동학 문화제
  • 방종현 기자
  • 승인 2023.09.23 10: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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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은척면 우기리 동학 교당에서 열린 동학 문화제
김문기 이사장 동학제 개닥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방종현 기자
동학제 개막식에서 김문기 이사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방종현 기자

상주 동학 문화재단(이사장 김문기)은 9월 22일 상주시 은척리 동학교당에서 제7회 상주 동학 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상주시의회 안경숙 의장의 축사와 대구 문인협회 심후섭 회장의 축사가 있었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축사 대독이 있었다.

동학제에 참관한 대구 문인협회 회원   사진 방종현 기자
동학제에 참관한 대구 문인협회 회원 사진 방종현 기자

이날 대구 문인협회(회장 심후섭) 회원 40여 명. 대구 문화제 지킴이회(회장 서상수) 회원 40여 명과 진행요원인 경북대 백운용교수. 이솔희 대구 문인협회 시조분과 위원장. 상주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동학 문화제 개막식을 가졌다.

동학제에 참석한 관중    사진 방종현 기자
동학제에 참석한 관중 사진 방종현 기자

상주 동학문화제는 생명 존중, 인간 존중, 평화 존중의 기치를 내걸고 22일~23일 2일간 열린다,

동학은 우리 전통의 사상인 유불선(儒佛仙)의 삼 교를 통합하여 한울님(하느님)의 존재를 부각하는 종교사상으로 수운 최재우 1824~1864) 가 경주 용담에서 깨우치고 인내천(人乃天) 천심즉 인심(天心卽人心)의 사상을 기반으로 보국안민(輔國安民) 포덕천하(布德天下) 광제창생(廣濟蒼生)이란 기치로 창시하였다

김주희가 수운 최제우의 뜻을 따라 1910년 상주 은척 우기리의 동학교당을 건립하고 은복 포교를 하였다..

상주 동학교당에는 289종 1,480점에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동학교당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은 당대 각종 경전 출판 사업과 종교 의례 등에 사용되었던 유물들이기에 상주 동학이 추구했던 사상과 가치가 온전히 담겨있는 역사적 기록물이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상주  동학교당 기록물은 1995년에 경상북도 지방 문화재· 민족 자료 111호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2월에는 국가 지정 국가 지점 중요 기록으로 제9호로 지정되어 국가적으로도 그 가치를 공인받았다.

특히 유물 가운데 동학의 독특한 복식이 있는데 상주 동학교에서는 교주 부교주 등이 오색으로 된 원삼 오색 예복을 입고 헌성식을 주관하며 일반 교인들은 두루마기 위의 푸른색의 전복을 입고. 미성년은 학창의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