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석사 수료생 김흥식 씨, 미국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채용
경북대 석사 수료생 김흥식 씨, 미국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채용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3.09.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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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글로벌 교원양성거점대학(GTU) 석사 복수학위과정 수료

경북대 교육대학원 수학교육전공 석사과정을 수료한 김흥식 씨가 미국 고등학교 교사로 채용됐다.

김씨는 미국 조지아주 그위닛 카운티에 위치한 샤일로(Shiloh) 고등학교 정규직 수학교사로 채용돼 지난 8월부터 9학년을 대상으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2021년 3월 경북대 교육대학원에 입학한 김씨는 ‘경북대 글로벌 교원양성거점대학(GTU) 석사 공동교육과정 사업단’의 지원으로 석사 복수학위과정을 밟으며, 석사과정 1년 6개월은 경북대 교육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이어 나머지 1년은 미국 북앨라배마대(이하 UNA)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한 뒤 같은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았다. UNA 석사과정 중 미국 수학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경북대는 2020년 5월 GTU 석사 공동교육과정 사업에 선정돼 수학교육 및 과학교육 전공자를 대상으로 석사 복수학위와 미국 교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씨를 포함해 3명이 석사 복수학위를 마치고, 미국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효녕 GTU 석사 공동교육과정 사업단장은 “GTU 사업은 수·과학 분야 예비 교사들이 국제화된 교육 환경에 잘 대응하고 글로벌 교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북대 김흥식 씨(미국 조지아주 샤일로 고등학교 교사 임용 예정). 경북대 제공
경북대 김흥식 씨(미국 조지아주 샤일로 고등학교 교사 임용 예정). 경북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