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경건강대학, 제27기 입학식과 격려금이 듬뿍 나오는 축하 공연
운경건강대학, 제27기 입학식과 격려금이 듬뿍 나오는 축하 공연
  • 염해일 기자
  • 승인 2023.09.03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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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경건강대학 2023년 제27기 입학식과 축하 공연
학장님의 인사 말씀 염해일 기자

운경의료재단 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학장 황영진)은 운경건강대학 대강당에서 1일(금) 오후 2시에 제27기 입학식을 하였다.

식을 시작하기 전에 막간을 이용하여 서울대학교 최인철 교수의 ‘행복에 관한 영상 강의’가 있었다. 최인철 교수는 “사람이 행복하려면 많이 걷고, 잘 먹고, 말을 많이 하고, 잘 놀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 행복의 조건인 위의 네 가지를 모두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것이 여행이기에 행복 하려면 첫째 여행을 많이 가라”고 하였다.

"여행하면 구경하기 위하여 많이 걸을 수 있고, 여행지의 색다른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가 있고, 여행하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즐겁게 놀 수 있다"라고 하였다.

둘째 행복 하려면 선한 에너지를 가진 긍정적인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 행복한 사람과 어울리기 위하여 자기 자신부터 선하고 긍정적 에너지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는 "행복 하려면 격식과 서열이 없고, 소박한 수다를 떨 수 있고, 음식이 있는 제3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최인철 교수의 행복에 관한 영상 강의를 감상하였다.

오후 2시부터 운경건강대학 제27기 입학식이 있었다. 식순에 따라 국기에 대한 맹세, 선열들과 학교발전에 노력한 고인들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학장님의 199명에 대한 입학 허가와 학생 대표의 노인 윤리 강령 낭독과 서약서 낭독을 한 후 학장님의 인사 말씀과 재단 이사장님이신 곽병원 원장님의 축사가 있었다.

학장님의 인사는 27기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축하 인사에 이어 운경건강대학 역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운경건강대학은 고향 청도에 새마을운동을 창시하시고, 곽병원을 개원하신 운경 곽 예 순 곽병원 회장님의 호를 따서 29년 전에 설립한 오랜 전통을 가진 대학이다.

재단이사장님이신 곽병원 원장님의 축사 염해일 기자

운경건강대학은 어르신들을 위한 대학으로 각계 저명한 인사와 대학교수들을 초빙하고, 곽병원 의료진들로 구성된 강사들로 교양강좌, 건강강좌(양의학, 한의학), 예능 등을 강의하고 있다.

작은 공동체인 반 모임, 각종 취미활동인 동아리 활동, 학생 자치회 활동 등이 활성화가 되어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학장님의 인사가 끝이 났다.

재단이 사장이신 곽병원 원장님의 축사는 운경건강대학에 대한 소개부터 하였다. 1대이신 운경 ‘곽’자, ‘예’자, ‘순’자이신 선친께서 사회사업의 하나로 어르신들을 위한 운경건강대학을 설립하셨다.

그 당시에는 대구에 어르신들을 위한 대학이 별로 없었다. 그중에서도 운경건강대학의 인기가 독보적이어서 지원자들이 많이 몰려 왔으나 모두 받아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운경건강대학 설립 당시에는 대구에 강당이 별로 없어서 운경건강대학 강당이 인기가 있었다. 운경건강대학 강당에서 학생들에게 교양강좌, 건강강좌, 예능 수업을 하였다. 곽병원에서는 운경건강대학 재학생들에게 백신 접종과 골다공증 검사를 무료로 하여주고, 재학생들이 곽병원에서 진료받을 시 진료비 활인 혜택도 주고 있다.

"원장님의 집이 수성시장에 있어 건강을 위하여 병원까지 걸어서 출, 퇴근하면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영어 공부하고 있다."고 하였다. "학교 다닐 때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였더라면 외국 유학까지 갔을 것 같다"라고 하였다.

“운경건강대학 강의 시간에 다시 인사를 드리겠다고 하면서 오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는 말로 재단 이사장님의 축사가 끝이 났다.

초청가수 황태자의 축하공연 염해일 기자

입학식에 이어 2부는 권기복 가요 강사님이 웃음 강사로 변신하여 관중들을 웃음바다로 분위기를 만든 후 가요 선생님이 모시고 온 색소폰 연주자와 젊은 황태자 가수를 소개한 후 축하공연을 시작하였다.

먼저 색소폰 연주자가 ‘막걸리 한 잔’이란 색소폰 연주에 이어 다섯 곡의 색소폰을 연속적으로 연주하였다. 앵콜 곡으로 신명 나는 ‘꽃물’을 연주할 때 관중들이 색소폰 소리에 맞추어 합창하였다.

색소폰 연주가 끝난 후 젊은 황태자 초청 가수가 무대로 나와 남진의 ‘님과 함께’란 노래를 부른 후 다양한 장르의 여러 곡의 노래를 부르면서 가수의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무대 위에서 흥겨운 메들리를 부르다가 흥에 겨운 가수가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중 속으로 들어가 춤을 추면서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초청 가수의 흥겨운 노래에 관중석 여기저기서 격려금을 손에 들고 흔들었다. 노래 부르던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격려금을 받기 위하여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먼 거리는 노래를 부르면서 뛰어가서 격려금을 받으면서 너무너무 좋아하였다.

격려금을 받으러 뛰어간 가수에게 격려금을 이마에 붙여주는 관중도 있고, 격려금을 주면서 가수와 함께 춤을 추는 관중도 있었다. 여기저기서 격려금을 손에 들고 흔드니 가수가 노래 부르랴, 격려금 받으랴 바쁘고 바빴다.

격려금을 듬뿍 받은 가수가 신이 나서 더욱 흥겹게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었다. 무대에 서 있던 가요 선생님도 흥이 나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관중들도 함께 합창하면서 즐거운 축하공연이 되었다.

격려금을 많이 받은 황태자 초청 가수가 무대 위에서 관중들에게 엎드려 큰절을 올리면서 축하공연이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