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문화원,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전시회
의성문화원,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전시회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3.09.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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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문화원(원장 박태주)과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기록문화의 전승, 한국의 유교책판’ 순회 전시를 의성문화원에서 4일부터 14일까지 전시된다고 밝혔다.

‘한국의 유교책판’은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우리민족 기록문화의 정수로 조선시대 서책 인출을 위해 제작된 목제 책판으로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305개 문중과 서원에서 기탁한 718종 6만4천226장의 방대한 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유교책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순회 전시는 문화재청,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 주관으로 의성문화원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세계기록유산과 한국 유교책판의 가치와 의미, 책판의 제작과 책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함은 물론 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책판의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전시회는 자랑스러운 우리 기록 문화유산인 유교책판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높은 수준의 문화 및 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