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송현희망센터' 개소
대구 달서구, '송현희망센터' 개소
  • 김차식 기자
  • 승인 2023.08.3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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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와 송현동 주민들의 희망이 될 송현희망센터
주민 생활 편의와 힐링 제공, 지역 공동체 활성화 기대
1층 북 카페·빨래방, 2층 공유 주방과 사무실, 3층 주거복지센터, 4층 생활예술 프로그램실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희망센터 개소식 모습. 김차식 기자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희망센터 개소식 모습. 김차식 기자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1동(240, 2404번지) 도시재생 주민거점 시설인 '송현희망센터' 개소식'이 8월28일(월) 15:00에 개최 되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기열 달서구의회 부의장, 전태선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박정환, 임미연, 김정희, 고명욱 달서구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배민균 든든행복마을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등 많은 내빈과 주민들도 참석했다.

개소식은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하공연, 주거복지센터의 퍼포먼스,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케이크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되었다. 달서구와 송현동 주민들의 희망이 될 송현희망센터가 첫 선을 보이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달서구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스마트 도시로 인정받았고, 유일하게 아동친화 도시로 지정되어서 아동이 행복한 지자체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 친환경 녹색 도시를 조성해 대구에서 유일하게 그린 시티로 선정되었으며,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 경쟁력 지수 평가 3년 연속 대구·경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 구청장은 "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송현희망센터의 새 출발을 축하드린다. 이 공모 사업은 처음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어 활성화되면서 굉장히 활력이 넘치고 있으니 센터의 발전을 기원드린다"고 했다.

송현희망센터 건립은 2019년 송현공원을 포함한 송현1동 일부 지역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건립되었다. 동년 12월 송현동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1년 5월까지 건축 심의와 설계 공모 및 실시 설계를 거쳤다.

공사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다. 총 공사비 52억 3,400만 원으로 부지 매입에 14억 7천만 원, 공사비는 37억 6천만 원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연면적 193제곱미터 규모이다.

지상 1층은 북 카페·코인 빨래방, 2층에는 공유 주방과 든든 행복 마을을 관리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사무실이 있고, 3층은 달서 주거복지센터, 4층은 생활예술 프로그램실로 구성되었다.

김기열 달서구의회 부의장은 "개소하는 희망센터는 앞으로 지역의 사람들이 지역 사람들에게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 며, "조합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하여 지역민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받는 센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했다.

배민균 든든 행복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은 "과거 송현동은 예비군 훈련장 사격장의 총소리와 악취와 함께 살아왔다. 훈련장 후적지에 별빛 캠프장이 들어서 마을 전체를 환하게 변화시켰으며, 이제는 희망센터에서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역량을 강화해서 서로가 가진 재능을 기부해서 보다 화목하고 행복한 마을을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였다.

1층 카페에서 책도 보고 공유 주방에서 함께 요리도 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 활용을 기대된다. 또한 주민들의 생활에 편의와 힐링을 안겨 줄 수 있어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큰 기여가 이어지길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