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사랑의 배추모종 심기
화원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사랑의 배추모종 심기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3.08.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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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화원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협의회장 오의수, 부녀회장 박숙자)는 27일 경북 고령군 다산면 평리리 일원에서 연말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한 ‘사랑의 배추 모종 심기’를 실시했다.

이날 배추 파종은 고령군 다산면 평리리 일원에 위치한 새마을 휴경지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새마을회원 4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키운 배추 모종 1만9천포기를 심고 풍작을 기원했다. 이는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위한 것으로, 새마을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연말에 김장을 담가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오의수, 박숙자 회장은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 맛있는 김장김치를 드실 수 있기에 전혀 힘들지 않다. 배추를 정성껏 가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성 화원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말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배추 경작활동에 힘써주신 새마을협의회·부녀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풍작을 이뤄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