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어르신 감성코칭 프로그램 운영
대구 북구청 어르신 감성코칭 프로그램 운영
  • 권오섭 기자
  • 승인 2019.04.08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최초 “人 Turn 프로그램” 도입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의사소통 능력 향상
사회와 소통, 시대 적응에 도움

대구 북구청은 노인들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어르신 감성코칭-인턴(人 Turn) 프로그램’ 을 지역 최초로 운영한다.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접어들면서, 독거노인들의 고독사를 포함해, 해마다 횟수가 증가하는 노인폭력, 그리고 가정에서의 노인학대 등 노인 관련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 노인들이 좀 더 잘 늙어갈(wellaging) 수 있도록 어떤 노인복지가 제공되어야 하는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북구청은 이런 노인복지 수요를 반영하여 관내 4개 노인복지관에 “어르신 감성코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어르신 감성코칭 프로그램은 「인턴 “人Turn”」이라는 주제로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북구 관내 4개 노인복지관(강북·대불·북구·함지)을 통해 복지관마다 4회씩 총 16회에 걸쳐 감정조절과 의사소통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특강이 시행될 예정이며, 첫 번째 감성코칭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3일 “실버케어협동조합 이경옥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성황리에 시작했다.

노인들에게 감정조절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감성코칭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사회와 소통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