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롭부리13CC의 향기! 짧은 여정의 아름다움이 시니어 골퍼를 유혹하는 곳!
태국 롭부리13CC의 향기! 짧은 여정의 아름다움이 시니어 골퍼를 유혹하는 곳!
  • 김차식 기자
  • 승인 2023.08.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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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부리13CC는 시 정중앙에 위치, 방콕보다 위쪽 시원한 편
18홀로 매일 색깔을 다르게 하고 있는 코스들이 도전의식 느끼게
호텔 5분 거리에 재래시장, Lotos(마트), Big C(마트), 카페 등

방콕에서 북쪽으로 153㎞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롭부리는 7세기에서 13세기까지 이 지역을 지배했던 크메르인들의 옛 수도였다. 이 지역은 17세기의 한 왕이 롭부리를 아유타야 다음가는 제2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프랑스 건축가를 끌어들였을 당시 건축 양식의 흔적이 남아 있다.

롭부리시는 태국 옛 왕조의 수도로 삼천년의 역사를 지닌 문화도시이다. 로얄타이아미 ​롭부리13CC는 시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콕보다 지리적으로 더 위쪽에 자리하고 있어 시원한 편이다.

롭부리13CC는 다른 골프장과는 다르게 산속이 아닌 시내 중심, 시청 옆에 있어 주변 관광도 자유롭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 시설 체력단련용으로 활용되다가 2017년에 오픈이 되었다.

롭부리13CC는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끝자락에 위치한 태국 육군이 관리하는 골프장이다. 연습장으로 벙커, 어프로치, 퍼팅 등이 있어 많은 연습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카오야이 최고급 골프장인 나라이힐 근처라 연계하여 즐길 수도 있다. 울창한 수목이 좌우로 도열해 있고, 탁 트인 페어웨이라 시야감도 시원하다. 위협적이지 않는 물웅덩이들도 있어 즐겁다. ​둥근 아일랜드 그린도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페어웨이 주변에 울창한 고목이 많아 쾌적하게 라운드를 할 수 있다. 특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벙커와 해저드가 쉽게 파와 버디를 허용하지 않는다. 우거진 열대림이 빗나간 샷을 숨겨버리고 있어 정교함을 필요로 하고 있다. 18홀의 골프장이지만 매일 환경을 다르게 하고 있는 코스들이 도전의식을 느끼게 하고 있다.

​특히 비성수기에는 가성비가 좋으먀 손님이 몰리지 않고, 붐비지 않아 황제 라운드를 한다. 태국의 유명 프로 골퍼 '통차이 자이디'의 연습 골프장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골프장이다.

골프장과 10분 거리의 레지던스 외부호텔(3개 중 선택)은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호텔 인근 골목 곳곳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도 이용할 수 있다. 오전 라운딩을 마치고 오후에는 태국 롭부리 시내 관광, 아유타야 관광 등 주변 관광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오전에 라운드를 즐기고 오후에는 호텔 인근 5분 거리에 위치란 재래시장, Lotos(마트), Big C(마트), 카페 등이 있어 18홀 라운드 후에 이국의 쇼핑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편리성, 편안함, 친절성, 관광 등이 짧은 삶을 충족시켜 주어 처음 만남과 헤어짐의 인연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다. 설레는 마음으로 와서 행복한 마음으로 떠난다. 그리워지는 풍광이 곁을 떠나지 않기에 있는 그대로 본 그대로의 흔적을 남겨본다.

삶의 넋두리로 주저리주저리 떠들다가도 롭부리13CC 얘기를 하면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날 것 같다. 훗날 이국에서 추억의 한 페이지에 좋은 책갈피로 남아 이쁘게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