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여 행복하려면 대구중구노인상담소로 가세요
어르신들이여 행복하려면 대구중구노인상담소로 가세요
  • 안영선 기자
  • 승인 2023.08.22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8월 21일(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구중구노인상담소(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 45. 소장 김후남)에서는 향기주머니 만들기, 행복가방 만들기, 신바람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시간을 가졌다. 

중구노인상담소 사무실 전경. 안영선 기자

기자도 체험활동에 참여해 보았다. 먼저 어르신들의 상담 요구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을 작성했는데, 설문은 모두 24개항으로 어르신들의 부부문제, 치매, 의사소통, 등 노인의 문제에 대해 소상하게 설문을 작성하게 했는데, 설문 작성을 마치고 체험코너로 행했다.

설문을 작성하는어르신들. 안영선 기자

 

 먼저 향기 주머니 만들기에 참여 했다. 향기주머니 만들기 코너에는 예쁜 매듭이 되어 있는 주머니를 본인의 희망에 따라 선택하게 하여, 보라색의 라벤더향, 오랜지색의 쟈스민향, 초록색의 바이올래향, 핑크색의 장미향, 빨간색의 딸기향 등의 말린 꽃들이 준비 되어 있는데 향기도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해서 만들게 했주었다.

향기 주머니를 만드는 박정숙씨. 안영선 기자

박정숙(범어동)씨는 향기 주머니를 만들어서 차에 달아 놓아야 겠다며 좋아했다. 이어서 신바람 부채 만들기에 참여 했는데, 부채는 방구부채와 또 한 종류가 있는데 선택하여 스티커를 붙여서 부채를 꾸미는 것이다.

신바람 부채 코너. 안영선 기자

부채를 꾸미고 나서 행복 가방 체험 코너로 갔다. 어르신들이 많이 붐볐다. 하얀 천 가방에 한지로 인쇄 되어 있는 스티커를 붙이고, 약품을 발라 접착시켜서 오래오래 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인데, 공이 많이 들어 가고, 솜씨 없는 어르신들은 실패 했다며, 다른 가방을 하나 더 달라는 분도 있었다.

봉사자 분이 도와 주기도 하고. 안영선 기자

어떤 무늬가 좋을까. 신중히 고르고 붙이며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다.

작품을 자랑하는 어르신들. 안영선 기자

체험 활동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였는데, 체험을 다 마친 분에게는 상담소에서 기념품을 나눠줬다.

대구중구노인상담소는 2004년 운경재단이 노인 상담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시지노인전문병원에 무료 노인정신건강상담실을 운영하면서 시작 되었는데, 이후 2007년 8월 대구광역시 중구청이 고령 사회의 위기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사회복지법인운영복지재단에 위탁 개소하여 위기 취약및 일반 어르신에게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중구노인상담소는 지방자치단체가 위탁한 최초의 공식적인 노인전문 상담소로서 상담 전문가가 상주하며, 전문적인 심리 치료를 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해결 중심의 상담 써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 또는 어르신을 모시는 부양자, 조손 가정의 아동, 청소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 전화로 예약도 가능하며(053-252-8421) 내방 상담도 가능하다.

대구중구노인 상담소에서는 또 노인을 대상으로 특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사별애도프로그램, 마음치유의 글쓰기, 용서 증진교육 및 용서 집단 상담프로그램, 참 만남 집단 상담, 노년기 관계 증진 교육, 시니어 영화관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사업으로는 노인 전문 상담원 양성 교육, 상담 사례 공개 발표회, 노인 상담 컨퍼런스, 노인 전문 상담자 클리스트 사업도ㅇ하고 있으며, 인식 개선 사업으로 어르신 골든벨 퀴즈대회, 신 노년 꿈트기 사업도 하고 있다. 희망하시는 어르신은 중구보건소 4층 대구중구노인상담소를 찾거나 전화(053-252-8421)로 연락만 하면 어르신들의 문제는 말끔히 해결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