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 폭포
정방 폭포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3.08.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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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 폭포, 천지연 폭포와 함께 제주도 3대 폭포 중 하나
제주도 서귀포 정방폭포(2023.8.17.). 정신교 기자
제주도 서귀포 정방폭포(2023.8.17.). 정신교 기자

정방폭포(正房瀑布,제주도 서귀포시)는 천지연, 천제연 폭포와 더불어 제주도의 3대 폭포 중 하나다.

동양에서 유일하게 뭍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해안 폭포(높이 23m, 너비 10m, 깊이 5m)다. 한라산 기슭에서 발원한 에이리내가 남쪽으로 흘러내려 절벽에서 수직으로 바다로 낙하한다. 주상절리가 발달한 해안 절벽의 소나무와 물줄기가 날리며 생기는 무지개가 어우러져 사시사철 신비한 장관을 연출한다.

진시황의 불로초를 캐러 왔다는 신하 서복의 기념관과 서복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제주도 4.3사건의 학살지로 폭포 입구에 위령비가 있다.

태풍 때는 바람이 너무 세서 폭포수가 땅에 떨어지지 않고 거꾸로 솟는 것처럼 보여서 화제가 되기도 한다.

동쪽으로 300m 정도에 소정방 폭포(높이 7m)가 있으며 정방폭포 입장(오전 9시) 전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방폭포 무지개(2023.8.17.). 정신교 기자
정방폭포 무지개(2023.8.17.). 정신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