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학도서관, 대구 세계기록유산 삼국유사를 품다
용학도서관, 대구 세계기록유산 삼국유사를 품다
  • 김윤숙 기자
  • 승인 2023.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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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고전 삼국유사 깊이 읽기 운영
군위 인각사 극락전.  용학도서관 제공
군위 인각사 극락전. 용학도서관 제공

용학도서관, 대구 세계기록유산 삼국유사를 품다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과 용학도서관(관장 김상진) 은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을 기념하기 위해 용학도서관, 대구 세계기록유산 삼국유사를 품다, 를 주제로 8월 22일부터 10회에 걸쳐 ‘미래의 고전, 삼국유사 깊이 읽기’라는 부제로 강연 및 탐방을 운영한다.

‘대구 세계기록유산 삼국유사를 품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 민족 최고의 고전인 삼국유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삼국유사 이야기의 생성 공간을 답사함으로써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할 계획이다. 삼국유사는 202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으며, 군위군은 2023년 7월 대구광역시로 편입됐다.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는 삼국유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미래의 고전, 삼국유사 깊이 읽기 운영

프로그램은 8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강연 9회와 탐방 1회, 총 10회로 구성된다. 먼저 강연은 ▶8월 22일, 홍종흠 전 매일신문 논술주간의 일연 선사의 일대기, ▶8월 29일,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의 삼국유사는 어떤 책인가, ▶9월 5일, 정우락 경북대 교수의 우리 시대의 삼국유사, ▶9월 12일 이종문 계명대 명예교수의 인각사와 삼국유사의 탄생, ▶9월 19일,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의 기이편과 신이사관, 그리고 한국 고대사, ▶9월 26일, 이종문 계명대 명예교수의 흥법과 탑상-고려 승이 발견한 불국토 신라, ▶10월 10일, 정우락 경북대 교수의 의해-불학의 의미 풀이, ▶10월 17일, 이종문 계명대 명예교수의 신주에서 효선까지-발로 쓴 우리 역사, ▶10월 24일, 이하석 시인의 삼국유사 현장, 으로 이어진다. 탐방은 10월 31일, 이하석 시인과 함께 인각사 및 은해사 등을 둘러볼 예정이며 김진열 군위군수의 특강도 접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광역시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2023년 지역 기반 평생학습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운영된다. 용학도서관은 대구광역시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의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021년에는 수성 선비를 만나다, 2022년에는 수성 선비를 만나다-선비의 삶을 그리다, 를 진행했다.

용학도서관 김 관장은 “삼국유사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대구지역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용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yonghak/)나 전화(053-668-17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