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가 아름다운 함안 악양 둑방길
풍차가 아름다운 함안 악양 둑방길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7.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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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따라 둑방길 따라 걷고 싶은 길
끝없이 펼쳐지는 악양 둑방길. 박미정 기자
끝없이 펼쳐지는 악양 둑방길. 박미정 기자

 

함안에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소문난 길이 있다. 함안 마라톤 코스가 되기도 하는, 계절 따라 빛깔이 바뀌는 함안 악양 둑방길, 강에서 불어온 바람이 머리카락을 흔든다. 함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지목받는 악양 둑방길은 악양루까지 걷는 길이 매력적이다. 

해바라기와 배 한 척. 박미정 기자
해바라기와 배 한 척이 풍경이 된다.  박미정 기자

 

악양 둑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둑방길이며, 함안에서 즐길 수 있는 풍경들은 물길과 어우러진 것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길로 악양 둑방길이 손꼽힌다. 법수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이 길은 2.5km에 달하는 구간이다.

풍차가 아름다운 곳. 박미정 기자
풍차가 아름다운 곳. 박미정 기자

 

또한 악양 둑방길의 매력은 그저 강을 따라 오래 걸을 수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함안군에서는 2009년부터 이 둑방길을 가꾸기 위한 사업을 펼쳐왔는데, 그 결과 지금의 이곳은 산책로를 겸한 자전거 트레킹 코스가 되었다. 악양루에서 내다보는 일몰 또한 유명한 곳이다.

악양 둑방길에 여행객들이 서 있다. 박미정 기자
악양 둑방길에 여행객들이 서 있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