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메타버스 기반 제조공정 디지털전환 본격 추진
대구시, 메타버스 기반 제조공정 디지털전환 본격 추진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3.06.29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개 컨소시엄 선정, 메타버스 활용 미래형 제조 공장 구축 지원
7월부터 지역 수요·공급기업 연계 메타팩토리 솔루션 개발 및 선정 컨소시엄 최대 3억 원 지원
제조공정 효율화 및 최적화, 생산성 증가, 위험공정 안전성 강화 기대

대구광역시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제조 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는 메타버스 기반 지역중소기업 제조공정 혁신 지원사업(이하 ‘메타버스 기반 제조공정 혁신 지원사업’)에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제조 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는 메타버스 기반 지역중소기업 제조공정 혁신 지원사업에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제조 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는 메타버스 기반 지역중소기업 제조공정 혁신 지원사업에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 제공

‘메타버스 기반 제조공정 혁신 지원사업’은 기존 스마트 공장사업을 통해 제조능력 고도화를 완료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공정을 혁신함으로써 메타팩토리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메타팩토리 글로벌 기업 구축사례> 

 

 

 

▫(GE) 제조라인에 AR 헤드셋을 도입하여 표준 조립작업 방법 대비 34% 생산성 향상
▫(BMW) 실제 현실의 물리법칙이 구현되는 ‘옴니버스’ 가상공간에서 공동 시뮬레이션
▫(포드) 신차 출시 때마다 900개 이상의 가상 조립을 평가하여 작업 부상 70% 감소 및 인체공학 문제 90% 해결 

사업 수행기관인 (재)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지난 5월 10일(수) 사업공고를 진행해 제조 분야 도입(수요)기업과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갖춘 공급기업 간의 컨소시엄을 공개모집했으며,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9개 컨소시엄 중 3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전략과 서비스 제공능력, 지원타당성 및 효과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컨소시엄(수요기업-대표공급기업)은 ▲진양오일씰㈜-㈜컴퓨터메이트, ▲한국OSG㈜-아이티스코, ▲퍼시픽엑스코리아㈜-㈜인터엑스이다. 

선정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진양오일씰 컨소시엄은 디지털 트윈 기반 워터씰 공정 통합관제를 위해 워터씰 자동화 공정에 대한 디지털 트윈 공간 구축과 공정데이터 연동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인공지능 기반 성형설비 이상탐지 서비스가 개발되면 제품별 성형 조건·시간·온도 등 시계열 데이터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학습된 모델을 이용해 정상 패턴과 비정상 패턴을 분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OSG㈜ 컨소시엄은 제조 현장에 디지털 트윈 구현 및 가상공간 플랫폼 개발을 통하여 설비유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분리된 공간을 가상의 공간에서 통합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및 메타버스 기술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퍼시픽엑스코리아㈜ 컨소시엄은 실제 제조공정을 모델링하고 향후 상태를 시뮬레이션하는 공정 개발을 통하여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사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현장관리와 동일한 시스템 적용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이 기대된다. 

한편, 선정된 기업 컨소시엄은 메타버스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관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고 지역 메타팩토리 모범사례 창출을 추진한다. 또한 메타버스 국비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본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이 메타버스 기반 공정 서비스 개선 및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메타버스 솔루션 도입을 통한 지역 제조기업 생산성 증가, 불량 감소,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