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문 작가 테마 수필집 '가야국 산책' 출판기념회 개최
김성문 작가 테마 수필집 '가야국 산책' 출판기념회 개최
  • 박미정· 김황태 기자
  • 승인 2023.06.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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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문 작가 출판기념회, 성황을
출판기념회가 끝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박미정 기자
출판기념회가 끝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김황태 기자

 

작가 김성문은 28일 오후 6시, 대구그랜호텔 2층에서 문인, 가야연구원, 교직 동료, 가락종친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문 테마 수필집인 '가야국 산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곽홍란 문학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행사 전 연주로 대구문인협회 방종현 부회장이 '숨어우는 바람소리' 하모니카 연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민의례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까지 함으로써 국가관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김성문 작가는 내빈 소개에 이어 가야의 후예로 가야의 여러 나라를 만나 산책해 보니 느끼는 바가 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가야사의 팩트에 근거하여 누구나 재미있게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테마 수필집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김황태 기자
출판기념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김황태 기자

 

박기옥 지도 교수의 작가 소개에서는 수필이야말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들의 목소리로 쓰는 것이며, 역사라는 팩트를 수필로 풀어내는 작업이 어찌 쉬운 일이겠느냐며, 역사도 어렵고 수필도 어려운데, 작가는 그것을 해냈다고 했다. 

이덕일 교수의 서평에서는 김성문 작가의 '가야국 산책'은 옛 가야 지역에 산재한 유적,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바라본 새로운 저작이었으며, 작가는 가야사가 임나사로 둔갑한 이 땅의 현실에 대한 분노의 표출을 작가의 성격처럼 목소리를 높이는 대신 유적, 유물을 통해 조곤조곤 가야사를 들려주고 있으며, 가야가 서기 3세기 이후에 건국했다는 식민학자들의 역사 왜곡을 객관적으로 꾸짖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대신대학교 최대해 총장과 대구문인협회 심후섭 회장은 김성문 작가와의 인연을 말하면서 가야에 관한 테마 수필집이 가야사를 바로 세우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내빈들이 꽃다발 증정 후 사진을 찍고 있다. 김황태 기자
내빈들이 꽃다발 증정 후 김성문 작가와 사진을 찍고 있다. 김황태 기자

 

축전으로는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 한국공무원문인협회 김우 회장, 임병헌 대구중남구 국회의원, 김상훈 대구서구 국회의원, 대구수성구갑 주호영 국회의원, 대구수성구을 이인선 국회의원 등이 있었다. 축하공연으로 메조소프라노 성악가인 계명대학교 권수영 교수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열창했고, 김성문 작가의 '역사 바로 세우기' 수필을 '에세이 아카데미 문학회' 박영란 회원이 낭독했다. 

김성문 작가의 '가야국 산책' 표지.  김황태 기자
김성문 작가의 '가야국 산책' 표지. 김황태 기자

 

 

단체 기념 촬영에 이어 축하와 만찬에서는 박정용 문학시선작가협회 회장과 김상화 가락대구광역시종친회 고문, 김용모 에세이아카데미 고문의 축배로 이어졌다. 또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대구수필가협회 정임표 회장, 권영세 전 대구아동문학회 회장은 김성문 작가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김성문 수필가가 꽃다발을 들고 있다. 김황태 기자
김성문 작가가 꽃다발을 들고 있다. 김황태 기자

 

김성문 작가는 대구교육대학교 및 교육대학원(석사) 졸업, 사단법인 가야연구원 원장, 에세이아카데미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수필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한국공무원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가협회 에세이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