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의 화려한 변신
체리의 화려한 변신
  • 장명희 기자
  • 승인 2023.06.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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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 함유, 시력 회복
혈액순환 개선, 항산화물질 풍부
불면증 해소
달콤하고 상큼한 체리 맛. 장명희 기자

체리(cherry)는 벚나무의 열매로 순우리말로 버찌라고 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주로 수입산이다. 식용 체리는 미국산 체리와 일본산 체리로 구분된다. 미국산 체리는 검붉은 빛깔의 크고 단단한 과실을 가지고 있다. 일본산 체리는 앵두빛깔의 작고 무른 식감을 가진 과실로 서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수입되어 판매되는 것은 미국산이나 칠레산의 검붉은색의 체리로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다. 일본산 체리는 직수입되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에서 재배하는 체리는 5월 말~6월 중순 출하되어 맛볼 수 있다.

달콤하고 상큼한 맛의 체리는 흔히 디저트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특히 케이크나 칵테일에서 많이 사용되어 미각을 촉진한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시력을 좋게 하고, 멜라토닌이 들어 있어 불면증 해소에도 좋다. 피를 맑게 하여 혈액순환 개선과, 케르세틴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질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체리 과일은 껍질이 없어 씻는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초 한 수푼을 물과 희석하여 체리를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궈 채반에 담아 물기를 뺀다. 특히 쉽게 물러져 상하기 쉽기 때문에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