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맞이 '와룡민속 어울림 한마당축제' 개최
단오맞이 '와룡민속 어울림 한마당축제' 개최
  • 장명희 기자
  • 승인 2023.06.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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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전통 발전 계승, 지역주민 화합 장
어울림 나눔터 계기 되길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와룡민속 어울림 한마당축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장명희 기자

성서지역발전회(회장 정판규)는 2023년 단오맞이(음 5월 5일) '와룡민속 어울림 한마당축제'를 6월 17일(토) 와룡 아랫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 농사의 풍년과 바쁜 생활에서 서로 안부를 묻는 기회가 됐다.

성서지역발전회 이종건 명예회장은 개회식에서 “직접 체험하지 못한 단오놀이를 경험하며,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서로 존경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아랑고고(GoGo)장구 예술단의 공연 모습. 장명희 기자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씨름 및 팔씨름대회, 윷놀이 등을 비롯한 민속놀이 마당(투호 놀이, 제기차기)과 체험마당(창포 머리 감기, 떡메치기)으로 이어졌다. 옛 선조들의 전통문화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어울림의 장이 됐다. 단오명절의 전통의 맥을 잇고 어울려 이웃과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식전 축하 공연으로 부채춤을 추고 있다. 장명희 기자

초대 가수 이동준, 권미혁, 이복란, 진희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주민과 서로 호흡하는 흥겨운 단오맞이의 축제가  되었다. 남녀노소 차별 없이 즐기는 모습에서 옛 우리 선조들의 흥이 많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세계화로 변화된 현대 사회에 우리가 소중히 지킨 전통문화의 힘과 주민의 화합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다"라며, ”오늘 행사가 달서구민 모두에게 자부심을 주길 기대하며, 행복한 추억거리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