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의 정신 이어갈 터
민통의 정신 이어갈 터
  • 김윤숙
  • 승인 2023.06.14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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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주민을 보듬으며
수성구 민통이 주최하고 수성구청이 후원하는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동행

민통의 정신 이어갈 터

북한 이탈주민을 보듬으며

대구시 수성구 민족통일협의희 회장 (김동근)은 2019년 12월부터 북한 이탈주민 15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여 모든 행사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탈주민은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이주한 사람들이다. 같은 민족이지만 북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이방인으로 취급당하여 외롭고 힘든 삶을 살고있다. 모든 것이 낮선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손을 내밀어 자유를 누리고 정착해 살 수 있도록 보듬어 주는 민족통일 협의회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북한 이탈주민 회장(이순금)은 소망 봉사단을 결성하여 수성구 민족통일 협의회 65명과 함께 2020년 4월 23일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범물 복지관에서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실시 해오고 있다. 무료급식 행사에 국회의원(이인성) 홍준표 시장 부인 (이순삼)도 봉사에 참석하여 직접 조리하여 급식을 나누며 동참했다.

수성구 민족통일협의회는 2021년 12월 6일~8일에 걸쳐 국토 순례 안보 연수, 4.3사건 현장을 찾아가는 북한 이탈주민과의 동행을 제주도에서 가졌으며 2022년 8월 10일~12일 2박 3일 일정으로 국토 순례를 이탈주민과 함께 안보 연수를 백령도에서 가졌다. 북한 이탈주민 행사에도 수성 구청장(김대건) 의장(조용성) 시 협의회 회장(도재영) 이 참석하여 국토 순례 행사에 함께해 힘이 되어 주었다. 그 밖에 대구 마라톤 (거리 응원) 이나 등반대회를 통해 마음과 육체를 단련하고 소통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부모 형제를 북한에 두고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이탈주민을 매월 월례회에 초청하여 회비를 받지않고 회원으로 등록해 따뜻한 밥이라도 나누어 외로움에 목말라있는 이탈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를 가지고 한국에서 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배려를 하고 있다.

북한 이탈주민과 통일기원 등반대회 실시

2023년 6월 7일 울산 대왕암과 대나무숲으로 가득한 아홉산 숲에도 그들과 통일기원 등반대회를 가졌다. 그들의 밝고 해맑은 모습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즐거움이 역역했다. 이날은 동 단위로는 유일한 만촌2동 민통(회장 김명곤) 임원과 함께한 자리여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북한 이탈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는 형식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되어 물질적인 면보다 정신과 몸이 건강하여 자유 대한의 품안에서 소속감과 긍지를 가지고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아낌없는 봉사를 이어가겠다” 고 김동근 회장은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