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0주년 기념 합동 회혼례 개최
결혼 60주년 기념 합동 회혼례 개최
  • 김교환 기자
  • 승인 2023.06.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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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혼례를 맞은 4쌍의 부부(영주시지회 제공)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회장(황기주)은 2023. 06. 09.(금) 오전 11시 그랜드 컨벤션 웨딩홀(1층)에서 결혼 60주년을 맞이한 부부 4쌍을 모시고 합동 회혼례를 팡파레를 울리며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노인회 영주시지회의 주최 및 주관으로 결혼 60주년 부부 4쌍, 가족과 하객 등 120여 명을 초대했다.

1부에서는 회혼식으로서 가족사진 촬영,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신랑·신부 맞절로 주변에선 우렁찬 박수로 축하해 주었으며 이어서 축사 및 축하연주 순으로 진행하였다. 대상자는 회혼을 맞이한 신랑 서무식·신부 김시정(평은면), 신랑 장병태·신부 한점희(영주1동), 신랑 이장호·신부 황정애(영주2동), 신랑 권승한·신부 신영자(가흥2동) 4쌍의 어르신들이 축하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새하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현대식 리마인드로 입장하는 결혼 60주년 장수부부는 오랜 부부의 연을 맺고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사랑의 눈빛으로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서로의 오랜 정을 확인했다.

주례인 풍기향교 진홍섭 전교는 서로 보듬어주고 아끼고 의지하며 남은 생을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라고 말했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회혼례를 통하여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며, 60년 동안 지역의 본보기가 되어 함께 살아오신 부부에게 존경을 표하고 건강을 지켜준 가족분께도 고맙다고 했다. 심재연 시의회의장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노인공경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오래오래 100세까지 건강하시라고 했다. 영주시지회 김선호 수석부회장은 회혼례를 올리는 어르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늘 이행사가 매우 의미 있고 보람된 날이며 가정의 소중함과 서로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