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기품을 품다
사랑, 기품을 품다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3.05.22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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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음 시 낭송회
나다음 시낭송회를 끝내고 시인과 낭송가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나다음 시 낭송회를 끝내고 시인과 낭송가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나다음 시낭송회가 "사랑, 기품을 품다." 를 주제로 나다음시경영연구소(소장 오영희) 주최하고 한복의 명가 금오실크(대표 곽명옥) 주관으로 2023년 5월 20일 오후 6시 금오실크 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시낭송회는 대구의 유명 시인들의 시를 낭송가들이 낭송하는 행사였다. 오영희 시인의 사회로 김옥란의 에어로폰 연주로 무대를 열었다. 곽명옥 시인의 인사말과 '봉숭아 물들이기' 낭송으로 낭송회가 시작되었다. 1부 '그리움의 기품'으로 정하해 시인의 '하루에게'를 김경선 낭송가가 황영숙 시인의 '은사시나무 숲으로'를 신숙희 낭송가가 김병해 시인의 '커피 미학'을 강은정 낭송가가 낭송하였다. 정숙 시인의 '달빛화간'을 김종대 낭송가의 퍼포먼스 낭송이 이어졌다.

나다음 시 낭송회 박숙이 시인의 '접기의 달인'의 퍼포먼스 모습이다. 김황태 기자
나다음 시 낭송회 박숙이 시인의 '접기의 달인'의 퍼포먼스 모습이다. 김황태 기자

2부 순서로는 '고독의 기품'으로 이해리 시인의 '수성못21'을 민희식 낭송가가 이정환 시조 '청령포 (단종 생각)'을 인간문화재 이수자 유연경의 대금연주 속에 김옥희 낭송가가 이태석 시인의 '유월로 가는 길'을 이명순 낭송가가 안윤하 시인의 '햇살교'를 김옥란의 에어로폰 연주 속에 채상희 낭송가가 낭송하였다. 

나다음 시 낭송회에서 박복조 시인이 자신의 시 '매화 피어나는 소리'에 대한 시작의 동기와 해설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나다음 시 낭송회에서 박복조 시인이 자신의 시 '매화 피어나는 소리'에 대한 시작의 동기와 해설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마지막 3부 순서로  '사랑의 기품'으로 박숙이 시인의 '접기의 달인'을 김경선, 신숙희, 강은정, 김옥희 낭송가들이 퍼포먼스 낭송을 하였다. 심수자 시인 '천년의 사랑'을 류연경의 단소연주에 박종희 낭송가가 이전호 시인의 '아버지의 돋보기'를 황의수 낭송가가 박복조 시인의 '매화 피어나는 소리'를 오영희 낭송가가 낭송하였다. 

시를 낭송한 낭송가들은 예쁜 한복 차림이었으며 해당 시인들은 낭송이 끝날 때마다 자신의 시에 대한 시작의 동기와 해설을 하여 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