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콘서트, ‘봄&희망 콘서트’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콘서트, ‘봄&희망 콘서트’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3.05.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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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 '다시 온 봄이 주는 선물'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5월 12일(금) 오후 7시 30분,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들로 구성된 ‘봄&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주년 기념 기획콘서트로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들로 구성된 ‘봄&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주년 기념 기획콘서트로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들로 구성된 ‘봄&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시 제공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인사들의 모임으로 문화예술 단체에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동유포럼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공동으로 주관한 ‘봄&희망 콘서트’는 협찬사인 산업용 철강 제조회사인 우성철강㈜ 등 지역 기업과 지역 문화예술이 서로 좋은 영향력을 주고받는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20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준비한 음악회다.

봄의 따스함과 같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봄&희망 콘서트’는 ‘강 건너 봄이 오듯’, ‘첫사랑’ 등 서정적인 한국 가곡으로 채워진 1부와 오페라 ‘리골레토’, ‘잔니 스키키’ 등 낭만적인 아리아들을 감상할 수 있는 2부로 구성돼 있다.

중앙콩쿠르 1위 등 각종 콩쿠르를 휩쓸고 현재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윤경,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인 이탈리아 라 스칼라극장 주역이었던 테너 권재희, 독일 도이치오퍼 극장 한국 바리톤 최초 솔리스트였던 바리톤 이동환,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고수진과 테너 박신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성악가들이 노래할 예정다. 연주는 대구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실내악 연주단체인 피카소 앙상블이 진행한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을 초청, 대구 시민에게 봄의 희망찬 기운을 드릴 콘서트”라며, “동유포럼과 우성철강㈜의 메세나 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 발전에 긍정적인 사례가 될 의미 있는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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