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자생 씨앗 아름다움에 반하다' 사진전시회 개최
'백두대간 자생 씨앗 아름다움에 반하다' 사진전시회 개최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3.04.2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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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구수목원 내 산림문화전시관서 무료 전시 개최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 수목원관리소는 산림문화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백두대간 자생식물 씨앗’을 주제로 Art-SEM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4월 21일(금)부터 4월 30일(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수목원 내 산림문화전시관에서 전시중인 복수초와 얼레지 씨앗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수목원 내 산림문화전시관에서 전시중인 복수초와 얼레지 씨앗 사진 대구시 제공

이번 전시회는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씨앗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평소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자생식물의 씨앗과 꽃가루를 관찰할 수 있다. 사진 작품들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소장품으로 복수초, 얼레지, 매미꽃 등 씨앗 20점과 꼬리진달래, 동자꽃, 물봉선 등 꽃가루 10점이다.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최대 30만 배까지 확대촬영된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흑백 이미지 위에 채색돼 씨앗이나 꽃가루의 미세한 표면 구조나 형태가 돋보인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대구수목원 교육연구팀(☎803-73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일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식물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과 봄을 맞아 수목원을 찾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사진 전시회를 찾아 자생식물 씨앗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수목원 대구산림문화전시관은 지난 3월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시관 로비는 대구광역시의 3대 명산(팔공산, 비슬산, 앞산)과 천연기념물인 도동측백수림을 주제로 한 테마공간으로 조성됐다. 전시관에서 구·군이 지정한 보호수, 수목원의 계절을 담은 동영상, 생일에 따른 나의 탄생목 등의 신규 콘텐츠 등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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