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경건강대학, 송해공원 둘레길 봄나들이
운경건강대학, 송해공원 둘레길 봄나들이
  • 염해일 기자
  • 승인 2023.04.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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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로 시니어들의 송해 공원 둘레길 산책
송해공원 전경 염해일 기자

운경의료재단 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학장 황영진)은 21일(금) 오후 2부터 봄나들이로 송해공원 둘레길을 반별로 산책하였다.

황해도 실향민 출신으로 혈혈단신이던 방송인 송해는 아내의 고향인 기세리 처가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옥연지를 찾아 실향의 아픔을 달랬다. 달성군에서 옥연지를 새로 조성하면서 달성군 명예 군민인 방송인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따서 송해공원이란 이름으로 지었다.

저수지인 옥연지 일원 47,300제곱미터를 2015년부터 송해 공원으로 조성하기 시작하여 2017년에 완공하였다. 송해 공원과 둘레길이 생기면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졌던 옥연지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송해 선생의 인생이 녹아 있는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은 걷는 동안 담소전망대, 실소전망대, 폭소전망대, 박장대소전망대 등 생전 고인이 선사한 웃음들로 명명한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음악분수와 금굴, 출렁다리, 대형 물레방아, 송해 백세교와 백세정으로 이름이 붙여진 수중다리와 정자 등이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 달성군은 숲길 이용 활성화 및 대국민 홍보를 위해 산림청이 시행한 국토 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공모에 응모하여 전국의 22개 기관 89개소의 숲길 중 장려 숲길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