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용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방종현 기자
  • 승인 2023.04.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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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들여다본 한국사상사’ 운영
한국사상사 포스터
한국사상사 포스터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용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들여다본 한국사상사’라는 제목으로 운영한다.

이로써 용학도서관은 2013년부터 10년째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2017년에는 ‘대구 유학, 수성구에서 씨 뿌리고 꽃 피우다’, 2021년에는 ‘신천(新川)을 걷다, 수성(壽城)을 만나다’, 2022년에는 ‘낙중학(洛中學), 대구를 흐르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세 차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4월 18일(화)부터 7월 18일(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1부 강연은 ▶4월 18일(화)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의 ‘한국사상사의 뿌리, 단군신화와 홍익인간’ ▶4월 25일(화) 이영호 경북대 교수의 ‘삼국유사, 대구경북을 비추다’ ▶5월 2일(화) 김복순 동국대 명예교수의 ‘신라의 원효와 의상 – 행적과 교학을 중심으로’ ▶5월 9일(화) 강종훈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신라 화랑도 풍류사상’ ▶5월 16일(화) 이명미 경북대 교수의 ‘교려의 불교와 풍수론’으로 이어진다. 탐방은 ▶5월 23일(화)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와 함께 황룡사와 분황사 등 경주 일대를 탐방한다.

현장 탐사
현장 탐사

 

2부 강연은 ▶6월 13일(화) 홍원식 계명대 교수의 ‘대구경북 성리학의 태동과 전개’, ▶6월 20일(화) 정우락 경북대 교수의 ‘한강학파의 성립과 임란 의병활동’, ▶6월 27일(화) 오용원 한국국학진흥원 국학미래본부장의 ‘대구지역의 실학사상과 백불암 최흥원’, ▶7월 4일(화) 신상구 위덕대 교수의 ‘천명(天命)의 관점으로 본 수운과 동학, ▶7월 11일(화) 최은경 경북대 교수의 ’개화기 의료와 근대사상‘이 진행된다. 탐방은 ▶7월 18일(화) 채광수 영남대 연구교수와 함께 옻골마을 백불고택, 영천 임고서원, 경주 동학기념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마지막 후속모임은 정우락 경북대 교수와 함께 ‘대구경북 사상사의 정립과 방향성 모색’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한국사상사의 흐름 속에서 대구경북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현재의 모습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내용은수성구립용학도서관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yonghak/)나 전화(053-668-172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