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운경건강대학 개강
2023년 운경건강대학 개강
  • 염해일 기자
  • 승인 2023.03.05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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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대학인 운경건강대학 개강
강사가 가족들을 위해 직접 만든 음식들 염해일 기자

운경의료재단 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학장 황영진)은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3월 3일(금) 개강하였다. 1교시는 행복연구소장 이종태 전문 강사가 '일상생활을 정리하자'는 강의에 이어 2교시에 부부색스폰 연주와 초대 가수들의 개강 축하공연이 있었다.

1교시에 이종태 행복 경영 연구소장의 '우리의 일상생활을 정리하자'는 주제로 강의하였다.

첫째, “방 청소가 아닌 방 정리부터 하자.” 주위를 치우고 정리하면 마음도 운도 정리가 된다. 수납공간도 70%만 채워야 좋은 기가 흐른다.

정신과 마음 정리하자 염해일 기자

둘째, “공부, 취미, 약속, 모임 등 자기 계발도 정리하자.” 무의식적으로 하는 일상도 한 번쯤 정리해야 한다. 스마트폰과 유튜브에 중독, 과다한 뉴스 검색, 반복되는 과다 음주는 시간 낭비로 부분적인 자살행위이다. 시간이 남는다면 인생 계획을 세워야 한다.

셋째, “정신과 마음도 정리하자.” 걱정, 불만, 화, 분노, 스트레스는 제삼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과하면 신에게 맡기든지, 포기하든지, 내버려 두어야 한다.

과거의 미래를 정리하자 염해일 기자

넷째, “꿈, 바램, 행복도 정리하자.”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 잘하는 것도 정리하자. 적당과 자족이 행복의 포인트이다. 타인과 일체감을 맛보는 데 노력하자.

다섯째, “과거와 미래를 정리하자.” 과거를 소환해 후회하거나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미래도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낙관하지 말아야 한다. 현재를 온전히 누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지금이 행복하지 않으면 과거도 미래도 행복할 수가 없다. 현재를 즐겨야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걱정은 사라진다.

나이 들면 생로병사에 유연해야 한다. 염해일 기자

죽음을 기억하라는 '메멘토 모리'는 인간은 유독 죽음, 가난, 질병에 막연한 희망을 걸고 있다. 신앙이 있는 사람이 생로병사의 두려움과 극복에 유리하다. 천국이 있다고 믿었는데 천국이 있으면 당연하고, 없어도 죽기 전까지는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여섯째, “50%나 차지하는 루틴을 정리하자.” 매일 먹고, 입고, 자고, 활동하는 반복되는 일들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건강과 운동, 습관도 정리해야 한다.

70세가 노화의 갈림길이다. 염해일 기자

콜레스테롤은 조금 높아야 건강하다. 통통 체형이 6~8년 더 산다. 혈압이 높다고 일률적으로 위험하지 않다. 의사는 오히려 평균 수명이 짧다. 의사는 자기 분야는 전문가이지만 건강 장수를 위한 전문적인 의사는 없다.

2교시는 운경건강대학 개강 축하공연으로 김세욱 부부가 연주하는 부부 색소폰과 초대 가수 우향과 김진남의 노래 공연이 있었다. 초대 가수 공연에 이어 운경대학 가수들의 노래 공연이 이어졌다. 

운경건강대학 축하공연(김세욱 부부 색스폰 연주) 염해일 기자

“반짝이는 별빛 아래 소곤소곤 소곤대는 그 날 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단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김세욱 부부는 남인수의 '무너진 사랑탑' 외 세 곡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다.

멋진 색스폰 연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운경건강대학 개강 축하공연(우향 초대 가수) 염해일 기자

“홀어머니 내 모시고 살아가는 세상인데

이 몸이 처녀라고 이 몸이 처녀라고

남자 일을 못 하나요

소 몰고 논밭으로 이랴 어서 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 가자

밭갈이 가자”

우향 초대 가수는 최정자의 ‘처녀 농군’ 외 두 곡을 부른 후 앙코르곡까지 불렀다.

우향 초대 가수는 북한예술단에서 활동하다가 탈북한 가수로 탈북하면서 어머니의 단양 우씨 성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자기 소개한 후 노래를 불러서 인기를 독차지하였다.   

운경건강대학 개강 축하공연(초대 가수) 염해일 기자

“얼마나 멀고 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파고 못 갑니다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 떠난 부두에서 울고 있지 않을 것을

아~ 바다가 육지라면 이별은 없었을 것을”

김진남 초대 가수는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이란 노래 외 세 곡을 불렀다.

운경건강대학 가수의 노래 공연 염해일 기자

초대 가수의 노래가 끝나자 운경건강대학 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가요동아리 선생님의 '찔레꽃' 외 흘러간 신명 나는 노래들로 디스코 타임으로 축하공연이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