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대표작 한자리에 모았다…대구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근‧현대 대표작 한자리에 모았다…대구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도창종 기자
  • 승인 2023.0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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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막, 5월 28일까지 전시

대구미술관은 오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웰컴 홈 : 개화(開花)'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문화·예술의 지형도를 바꾼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보여준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 192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 세기를 아우르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수작(秀作)들의 가치를 조명해 보고자 기획됐다.

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이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4명의 작가의 작품 80여 점을 모아 한자리에 소개함으로써 규모에서나 미술사적 가치에서 더욱 확장된 형태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192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근‧현대 미술 수작(秀作)을 조명(照明) 해 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에선 '전통미술과 신흥(新興) 미술의 공존' '격동기, 새로운 시작' '미술의 확장과 변용' 등 세 섹션(section)으로 나눠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 전시를 통해 정치적, 사회적 흐름이 긴박했던 20세기 험난하고, 굴곡진 격동의 세월을 겪으면서도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찬란히 꽃피운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입장료는 일반 1000원(성인 기준), 20인 이상 단체 30% 할인, 영·유아․경로 무료다. 대구시민주간(21일부터 28일까지) 은 무료관람. 문의 (053) 803-7900

대구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웰컴 홈 : 개화(開花)' 포스터
대구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웰컴 홈 : 개화(開花)'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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