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필문학회 정기총회 및 신ㆍ구 임원 이취임식
대구수필문학회 정기총회 및 신ㆍ구 임원 이취임식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3.01.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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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봉 신임 회장 심화반 운영과 월례회의 다양한 활동으로 문학성을 높이겠다.
대구수필문학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수필문학회 제공
대구수필문학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수필문학회 제공

대구의 수필인 45명의 모임인 대구수필문학회 정기총회가 2023년 1월 16일 오후 6시 장호병 21대 회장과 대구수필가협회 정임표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소암식당에서 열렸다.

창립 41주년을 맞는 대구수필문학회는 대구 영남지역 수필 문단을 이끌어온 산증인이며 순수한 문학정신으로 이어온 대구에서 두 번째로 긴 역사를 가진 수필문학회이다. 지명도가 있는 수필가들로 김상립, 손숙희, 장호병, 백천봉, 강명자 수필가와 정임표 수필가협회 회장, 이명희 부회장 등이 속해있고 그 외 많은 수필가를 배출하였으며 이들이 대구 문학단체에 포진하여 대구문학단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1대 회장 장호병(한국수필가협회 명예이사장)이 이임하고 22대 신임 회장으로 백천봉 수필가가 수석부회장에는 이명희 수필가, 부회장에 허만순, 허서경자가 임명되는 등 임원이 선출되었다. 신임 백천봉 회장은 심화반 운영과 월례회의 다양한 활동으로 문학성을 높이고 회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문학회의 격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립 원로 수필가는 언젠가 주변의 모든 모임이 사라지고 인생의 마지막까지 유일하게 하나 남는다면 그게 바로 대구수필문학회일 것이며 후배들에게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새해 덕담으로 남겼다. 이어서 구 집행부에 대한 감사장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윷놀이와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문우들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총회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