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 개최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 개최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2.12.21 2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00여 명 참석

대구시는 20일(화) 오후 2시 30분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  대구시 제공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 대구시 제공

이날 토론회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이 마무리됨에 따라 한 해 동안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해 내년도 운영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임인환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참여예산지원협의회 위원,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유공자 포상으로 올 한해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애쓴 유공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표창장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

2부는 2022년 운영경과 및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보고 및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참여예산지원협의회위원,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장 등 총 3명이 한 해 동안 각자가 경험한 주민참여예산 사례와 더 나은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발표 후 참석자와 질의응답 등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는 2015년 본격 시행돼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으며 시행 첫 해 73억원이던 사업 규모가 올해는 174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사업내용도 다양해지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및 발굴건수 7,790건(전년 대비 12.2% 증가),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 27,742명(전년 대비 2.5% 증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시행한 장소에 사업표지판을 설치해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시민 관심을 제고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춰 공모신청서 양식을 단순화, 사이버예산아카데미 과정에 ‘주민참여예산사업 신청서 작성법’을 신설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사업신청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내년에는 예산아카데미 대면교육을 강화해 시민,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상별·단계별 교육을 특화하여 주민참여예산사업 품질 수준을 높이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중 현장방문을 강화하여 사업심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한 해 동안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가 지역 실정에 맞게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