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 ‘꼬막’으로 겨울철 입맛 되찾아
제철 음식 ‘꼬막’으로 겨울철 입맛 되찾아
  • 장명희 기자
  • 승인 2022.11.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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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풍부, 성장 발육에 좋고
간 기능 탁월한 효과 혈관질환 예방
갯벌을 연상케하는 꼬막. 장명희 기자

꼬막(common cockle)은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이다. 서해안과 남해안에 주로 서식한다. 주로 모래와 진흙 속에 살며, 산란 시기는 9, 10월경 이다. 수확은 11월부터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확 시기는 꼬막에 살이 오르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다.

요즈음 남도 지방 갯벌에서 꼬막 수확이 한창이다. 제철음식 꼬막은 굵은 소금 한 큰술 뿌려 박박 문질러 씻어주면, 껍질끼리 부딪쳐 시커먼 물이 빠져나온다. 입을 다 벌릴 때까지 삶으면 질기기 때문, 두세 개가 입을 벌리면 체에 받쳐 건져준다. 이때 맛있는 맛이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찬물에 행구지는 않는다.

이렇게 삶은 겨울철 별미 꼬막을 양념장에 무쳐서 먹으면 밥 반찬은 물론 술안주로 제격이다. 또 칼슘이 풍부해 성인들의 골다공증 예방과 어린이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준다. 간 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혈관질환인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겨울철 꼬막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꼬막 수확이 한창인 요즈음 제철 음식으로 입맛을 되찾고, 건강한 겨울나기에 대비하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