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생강, 효능과 부작용
가을철 생강, 효능과 부작용
  • 장명희 기자
  • 승인 2022.10.3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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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따뜻하게, 항균과 항암 효과
과다 복용 시 복통과 설사, 위에 자극
혈관 확장 효과, 출혈성 환자는 자제
생강차가 그리워지는 겨울. 장명희 기자

따끈한 차가 그립다. 바람이 불고 배추가 알이 차고, 무의 찌개 맛이 달콤하다. 김장철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다. 김장에는 약방 감초처럼 쓰이는 생강이 향신료와 조미료 역할을 한다. 예로부터 김장에는 생강이 들어가지 않으면 감칠맛이 나지 않는다.

생강은 매운맛이 있다. 진저롤 성분 때문이다. 천식 환자에게 기관지 확장하고, 동맥경화 뇌경색 예방을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차로 마시면 좋다. 요즈음은 생강 젤리로 시중에 많이 나와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항균과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구역감이나 구토에 특효다. 만성 기침에 좋다. 감초 못지않은 역할을 한다.

위에 자극성이 있다. 많이 복용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한다. 열이 나게 하기 때문, 열이 많이 나는 환자에게 좋지 않다. 혈관을 확장하기 때문 출혈성 질환이  있으면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요즈음은 향료 및 조미료로 많이 쓰인다. 식욕을 돋게 하는 성질이 있다. 비타민C, 칼슘, 단백질 등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겨울의 따끈한 생강차 한잔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감기도 예방하여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