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가람 수변역사누림길(도동지구) 조성공사 마무리단계
'낙동가람 수변역사누림길(도동지구) 조성공사 마무리단계
  • 권오훈 기자
  • 승인 2022.10.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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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 옆 부지 매입하여 전통한옥 10개동 건축 중
숙소, 역사관, 상가, 다용도공간 등으로 활용 계획
화원유원지 초입에는 대구시 주관으로 화원지구 조성중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 있는 도동서원은 2019년 7월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래 많은 관광객이 찾고있다. 화장실, 매점, 카페 등이 있긴 하나 이곳을 찾는 이들이 편의시설의 부족을 호소해왔다.

도동서원 뒷쪽 관수정에서 내려다본 공사현장의 모습이 낙동강과 어우러져 장관이다. 권오훈기자
도동서원 뒷쪽 관수정에서 내려다본 공사현장의 모습이 낙동강과 어우러져 장관이다. 권오훈기자

 

서원 좌측 옆은 당초 민가가 있던 곳이었다.
달성군이 국비 49억 시비 21억을 확보하고 이곳 부지를 매입하여 주택과 1,2종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이름하여 '낙동가람 수변역사누림길(도동지구)' 조성공사이다.
현재 전통 목조건물 10동을 신축하고 있는데 안쪽의 네 동은 '한옥 스테이'(숙소)용으로, 가운데 큰 건물은 '조선오현역사관' (유물전시 등)으로, 그 옆의 소형(19평형) 건물 3동은 '주민커뮤니티'와 '상업시설'(카페, 매장 등), 그리고 '다목적공간'(강의, 체험 등)으로 계획되어 있다. 입구 쪽 2동은 화장실과 관리동이다. 달성군 관계자에 의하면 아직 건축 중이고, 관리주체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용도는 다소 유동적이라 한다.

낙동가람 수변누림길 조성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권오훈기자
낙동가람 수변누림길 조성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권오훈기자

 

이곳의 당초 준공 예정일은 11월 중순이나 중간에 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12월에야 준공이 기대된다.

그러나 개관은 내년 중순이나 되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가 주관하는 화원지구 (화원유원지 초입에 건설중인 대형건축물)의 준공과 일정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본 조성공사가 완료되고 내년 중순쯤이면 도동서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편의시설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