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흥렬 수필가, '제 4회 코스미안상 공모' 대상 수상
곽흥렬 수필가, '제 4회 코스미안상 공모' 대상 수상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2.10.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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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미안 뉴스 주최 '제4회 코스미안상 공모', '눈과 귀와 입 그리고 코' 수필 대상 수상,
제자들 공무원연금문학상' 및 '경북문화체험 수필대전'서 우수한 성적 거둬

지역 중견 작가 곽흥렬 수필가는 인터넷 글로벌 신문인 코스미안 뉴스가 주최한 '제4회 코스미안상 공모'에서  '눈과 귀와 입 그리고 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예심을 거쳐 3차 최종 본심에 오른 12편 중 곽흥렬 작가의 수필 '눈과 귀와 입 그리고 코'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곽흥렬 작가는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자연의 중요성을 꿰뚫어 보며, 퇴화한 우리의 인간성을 회복하는 지혜를 담고 있어 감동을 준다'고 평했다.

곽흥렬 수필가   곽흥렬 제공
곽흥렬 수필가  곽흥렬 제공

곽 작가는 '우시장의 오후'를 비롯한 수필집과 수필작법 등 모두 12권의 책을 펴냈으며, 2012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창작기금을 받기도 했다. 또 교원문학상, 중봉 조헌문학상, 성호문학상, 흑구문학상, 한국동서문학 작품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곽흥렬 수필가가 문예창작 교실에서 후진을 양성해 온 지 만 2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한 그루 나무 서른 송이 꽃들'을 펴냈다. 이는 곽 작가의 문학상 수상작과 그동안 지도한 제자들의 신춘문예 및 각종 문학공모전 수상 작품들을 엮어 책으로 묶었다.

최근 곽흥렬 작가가 지도하는 문예창작 교실 문학도들이 '공무원연금문학상' 및 '경북문화체험 수필대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상자와 작품을 살펴보면, '공무원연금문학상'에서 금상 이정경(굿판), 은상 김선화(물 울림) 등이 수상했으며, '경북문화체험 수필대전'에서는 대상 김정근(강아지똥 마을에서), 금상 신홍락(감실부처, 제행무상을 역설하다) 등 7명이 수상했다. 

또 지난 10여 년 동안, 곽 작가가 지도하는 문예창작반에서 '경북문화체험 수필대전' 대상 수상자만 7명이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경북문화체험 수필대전'에서 1회 서소희(노근), 3회 박시윤(출가), 4회 최종희(돌못) , 7회 윤상희(꽃살문), 9회 이석구(웃는 문), 11회 류현서(당삼채), 13회 김정근(강아지똥 마을에서) 수필가 등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렇듯 곽 작가는 자신의 창작 활동은 물론 후학을 지도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한다. 작가에게 스승과 제자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소감을 들었다. 

곽흥렬 수필가는 "내가 지도하고 이끄는 데로 열심히 습작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자신은 "수필 외에 어떤것에도 한눈을 팔지 않았다,"며, "나의 목표는 죽을 때까지 수필을 쓰며 창작활동을 하는 것이다."고, 자신의 작가정신을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