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열병합발전소 증설 관련 천연가스 공급시설 안전토론회’ 개최
‘성서 열병합발전소 증설 관련 천연가스 공급시설 안전토론회’ 개최
  • 장명희 기자
  • 승인 2022.10.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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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안전과 재산권 침해하는 열병합공장 증설 중단으로 지역민 삶의 질 향상하는 계기 되기를...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하고 있는 모습. 장명희 기자

대구시 달서구 성서 지역발전회(회장 이종건)는 5일(수) 달서새마을금고(이곡동)에서 대구광역시 주최 한국가스공사 주관으로 기관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서 열병합발전소 증설 관련 천연가스 공급시설 안전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성서 열병합시설 6배 증설 공사 반대 운동과 지난 수십 년간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피해에 대한 대안책도 마련했다.

성서지역 난방공장에서 지난 30년간 발생한 각종 환경오염으로 지역민들의 암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치명적인 질병 유발로 건강상 적신호를 가져왔다. 이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대구시는 물론 달서구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주민들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려야 할 특권이 있다.

열병합공장은 온실가스, 일산화탄소 유독가스 배출로 지역주민들은 심각한 건강상 문제로 고통을 받았다. 가정의 사용 중인 가스 압력보다 높은 고압가스 배관은, 지역주민과 대형 복합 유통단지가 밀접한 곳을 관통하여 위험이 노출되어 있다.

성서지역 발전회 회장(이종건)은 “대구시는 성서 주민에게 입힌 환경권과 생명권의 피해 보상책으로, 달구벌 대로변과 대구산업선 철도가 경유하는 성서호림 역과 공단 서편 개발을 위한 도시재정비 계획을 수립해달라”는 것은 물론, “위 사항을 담당할 대구시청 내 별도 기구를 설치해 성서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을 해소하라”며 성서 지역주민을 대표해 간곡하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