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 대구, ‘환자안전의 날 행사’ 개최
메디시티 대구, ‘환자안전의 날 행사’ 개최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2.09.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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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시행한 ‘환자 안전의 날’ 행사 13회째 맞아

대구시와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국내 환자안전문화 선도 및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9월 29일(목) 수성호텔에서 ‘제13회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열었다.

수성호텔에서 ‘제13회 환자안전의 날’ 행사. 대구시 제공
수성호텔에서 ‘제13회 환자안전의 날’ 행사. 대구시 제공

‘환자안전의 날’ 행사는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회장 차순도, 이하 메대협)와 지역병원 의사, 간호사 등 병원 종사자들이 참석하며 2009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3회를 맞았다.

메대협은 2009년 출범한 이래 ‘환자의 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보건의료계가 한마음이 되어 2009년 전국 최초로 ‘환자안전의 날’을 제정하고, ‘환자안전헌장’을 선포했으며, 의료 질 향상사업 및 의료서비스 개선, 병원협업사업 지원 등 환자 중심의 병원문화 확산에 노력해 왔다.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19년부터 '환자안전의 날'을 제정 그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메대협 산하 ‘대구의료질향상위원회(위원장 김신우)’는 병원에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환자안전 개선 홍보, 환자확인율 지표 모니터링, 환자확인 전담자 역량강화 교육, 환자안전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해 안전한 의료 환경 제공과 환자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환자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인들의 의지를 다짐하는 ‘환자안전헌장낭독’을 시작으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 구홍모 센터장이 ‘KOPS 환자안전사고 보고의 현황과 이를 통한 교훈, 그리고 미래방향’을 주제로 특강, 지역 8개 대형병원의 환자안전 우수사례 발표, 우수기관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8개 대형병원에서는 환자안전 우수사례로 △수술환자 안전사고 감소 활동(경북대병원) △환자이동 중 Line 관련 오류 예방(계명대 동산병원) △검체처방체계 및 시스템 개선(대구가톨릭대병원)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 위한 활동(대구보훈병원) △환자중심 안전한 병원환경 조성(파티마병원) △위기탈출 QR코드(영남대) △환자경험 만족도 향상(대구의료원) △안전한 투약(칠곡경북대병원)을 발표한다. 이와 같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선방안 등을 공유해 환자안전문화를 확산하는 행사로 개최했다.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은 “오늘 이 행사가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어 대구시의 환자안전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를 빌려 의료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첨단의료산업도시 메디시티대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계기로 병원 간의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로 우수 환자 안전 활동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현직에 적용하여 지역 의료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