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2년 가을철 가축 예방접종 실시
대구시, 2022년 가을철 가축 예방접종 실시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2.09.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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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화)부터 개 광견병 등 가축 예방약품 5종, 27만6천여 마리분 지원

대구시는 가을철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 및 발생 시 확산 방지로 축산농가 경제적 손실 최소화와 시민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9월 27일(화)부터 10월 24일(월)까지 ‘가축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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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접종에 소 전염성비기관염 백신 2,700두분, 돼지 열병·단독 혼합백신 12,500두분, 닭 뉴캣슬병 백신 240,000수분, 꿀벌 응애류 구제약품 15,300군용 및 개 광견병 백신 5,400두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소·돼지·닭·꿀벌 전염병 예방약품은 공급계획에 따라 각 구·군으로 약품 배부 후 공수의 접종 지원 또는 농가 자율 접종(처리)으로 추진되며, 개 광견병은 시내 지정 동물병원 수의사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종된다.

개 광견병 예방접종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구·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구·군 경제(농업)과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개 보호자는 반려견과 동행해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직접 방문 후 시술비 3천원을 지불하고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대구시가 지원하는 광견병 백신은 3개월 이상의 동물등록한 개에 대해 매년 1회 접종을 지원함에 따라 상반기에 접종한 대상은 이번 접종에서 제외되며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면 접종 당일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 후 백신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축종별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철저한 예방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등에서 소독과 질병 예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추석 연휴 전·후 기간(9.5~25./3주간)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총력 대응 중으로, 과거 명절 이후 발생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발생농장 미흡 사례 및 취약 사항 등을 중심으로 양돈농가를 철저히 점검하고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과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사례를 보면 ’20년 10월 1일 추석(10.8/9일) 화천, ’21년 9월 21일 추석(10.5) 인제 등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