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잘 사는 법...인생2막 포토폴리오 제시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21일 오후 2시 평생학습원 201호에서 내빈, 수료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기 늘푸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늘푸른대학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1일 개강했으며 각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제3의 인생설계, 건강관리, 노후 금융생활, 문화탐방 등 현대사회 중장년의 역할과 지혜를 함양할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늘푸른대학 최윤금 학생회장, 조정식 총무, 이진분, 정옥연 수료생이 학습과정 동안 타의 모범을 보이며 학생들의 친목과 우의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전 학습과정을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여한 장춘선 학생 등 19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박영일 평생학습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과 용기로 늘푸른대학을 무사히 마친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며 “수업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지혜가 행복한 노후의 자기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관내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고, 노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1997년 개설된 늘푸른대학은 올해 28기까지 2천74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250명으로 구성된 늘푸른자원봉사단은 매년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과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매년 구미시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구미시 복지실현과 온정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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