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주년, 대구문화예술회관 토돌이와 함께
어린이날 100주년, 대구문화예술회관 토돌이와 함께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2.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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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국악뮤지컬 '토돌이의 모험' 5월 4일(수)부터 5월 7일(토)까지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 국악뮤지컬 '토돌이의 모험'을 5월 4일(수)부터 5월 7일(토)까지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날 맞이 어린이 국악뮤지컬 '토돌이의 모험' 5월 4일(수)부터 5월 7일(토)까지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대구시 제공
어린이날 맞이 어린이 국악뮤지컬 '토돌이의 모험' 5월 4일(수)부터 5월 7일(토)까지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대구시 제공

'토돌이의 모험'은 2017년에 소규모의 음악극으로 초연되었다. 이후 2020년부터 새롭게 재구성하여 3년째 연이어 무대에 올리고 있다. 매년 전석 매진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토돌이는 올해도 어김없이 어린이날 시즌을 맞아 찾아온다.

5월 4일, 6일, 7일은 오전 11시, 어린이날인 5월 5일(수)은 오전 11시, 오후 3시 총 4일간 5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유난히 높았던 공연장 문턱을 낮춰 36개월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다.

이 작품은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미래 관객 개발을 목적으로 아이들이 전통음악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토돌이의 모험'은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세계적으로 문제 되고 있는 환경, 수질오염을 스토리에 녹여 재미와 감동은 물론 교육적인 효과까지 주고자 한다.

지역 출신의 작곡가 이정호 음악과 작가 손호석 대본을 바탕으로, 연출 김성경, 지휘 이현창, 그리고 대구시립국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대구시립극단·무용단이 연기, 무용을 맡는다. 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들은 올해 더욱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재미있는 아동극으로만 멈추지 않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준 높은 초대형 어린이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돌이역의 김채이, 별주부역의 남준우, 그리고 극중 이야기를 이어가는 해설자의 역할로 소리꾼 김수경과 용왕역의 양수진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 작품은 우리나라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의 한 대목을 극 중에 삽입하여 아이들에게 전통의 낯섦을 친숙함으로 변화시켜 주고자 한다.

팬더믹 시대로 오랫 동안 외부 활동이 힘들었던 우리 아이들에게 '토돌이의 모험'을 통해 잠시 멈춰 있었던 감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 전시 등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들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특히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렸을 1년에 한 번뿐인 어린이날, '토돌이 모험'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3-606-6133)로 문의 하면 된다. 티켓은 전석 5,000원이며, 티켓링크 (1588-7890 /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artcenter.daegu.go.kr)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