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 뒷이야기
항암 치료 뒷이야기
  • 이한청 기자
  • 승인 2022.04.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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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의 징조

성서기록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2:17). 또한 해와 달 별들의 나타내는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창 1:14)는 기록이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해와 달과 별들의 움직임으로 우리에게 징조(Sign)를 보여주고 그 사인으로 이루어질 일들을 알게 하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김 전도사가 발병하여 치료 시작과 더불어 주의 종들과 믿음의 동료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중보기도를 했다.

K 주안교회 목사님이 입원 중에 전화를 통해 "기도 중에 고난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리라는 감동이 왔고, 치료가 잘 될 것"이라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춘천에서 군목회를 하시는 K 목사님과 브라질에 L 선교사님도 같은 소식을 전해왔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예고없이 올 수 있다.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야 물도 많은 것처럼 고난이 깊은 곳에 은혜도 크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38:7,8 에 죽을병이 든 히스기야가 기도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고 그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시자 살려주신다는 이적을 보여 달라는 히스기야의 기도에 태양이 뒤로 물러나는 표적을 보여주시는 장면이 있다.

미국 LA에 거주하는 큰딸은 엄마의 발병 소식을 듣자 하나님 우리 엄마를 살려주세요, 하는 기도 중에 살려주시리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다시 기도하기를 하나님 정말 우리 엄마를 살려주시려면 히스기야에게처럼 저에게도 증거를 보여주세요. 이번에 제가 귀국하는데 그린 카드를 가지고 출국하게 해주시면 하나님이 주신 응답으로 알겠습니다. 하고 기도했다고 한다.

딸 가족은 5년 전에 미국에 갔다. 아직 영주권을 받지 못했다. 영주권이 승인되었다는 연락은 받았지만 3일 후가 귀국인데 영주권의 도착은 최소 일주일이니 가능성이 없었다. 기도를 들은 남편도 그건 도저히 안된다 했다. 그러나 남편과 손녀의 영주권은 도착하지 않았는데 도저히 불가능했던 딸의 영주권만 도착하여 하나님의 응답으로 알고 편안한 마음으로 귀국했다고 한다.

안산의 김 권사님은 김 전도사의 발병 소식을 듣고 고령으로 기도도 제대로 할 수 없어 주기도문을 천 번을 암송하며 살려달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그날 밤 꿈에 큰 트럭이 참나무 껍질을 가득 싣고 와서 김 전도사의 옷을 모두 벗기고 참나무 껍질로 덮어서 트럭에 김 권사님과 함께 싣고 떠나며 좀 가면 긴 터널이 있는데 터널에 부딪치지 않고 터널을 통과하면 살 것이고 부딪치면 살지 못한다고 하였단다. 잠시 후 터널이 나타났고 긴 터널을 부딪치지 않고 통과해 나오자 차를 세우고 부딪지 않았으니 살겠다며 참나무 껍질 옷을 벗기고 희고 은빛의 긴 드레스를 입혀주고 집으로 돌아가라 하였단다.

꿈을 깨고 김 전도사가 죽지 않고 살겠다는 확신이 들었단다. 계속 주기도문을 외우며 3일 후 3천번을 암송한 밤에 또 꿈을 꾸는데 그 권사님과 김 전도사가 함께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노란 독사가 커튼을 타고 아내를 향하여 다가가는 것을 보았다. 독사는 흰 점과 붉은 점, 검은 점이 섞여 있는데 저 독사가 김 전도사를 물어 죽이러 간다고 생각하고 얼른 일어나 두려움도 없이 독사의 목을 잡고 머리를 마구 깨물었다. 몇 번을 아작아작 깨물자 독사는 죽어 축 늘어졌다. 이내 잠에서 깨어나 김 전도사는 확실히 살겠다는 확신이 들어 감사기도를 하고 잠들었단다.

심한 고난의 긴 터널을 통과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징조를 보여주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셨다. 구하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며 아들이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마7:10) 말씀하셨다. 고난을 주셨지만 고난을 은혜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후로는 재발이 없기를 기도한다.

성서의 언약의 상징(기사와 관계없음)
성서의 언약의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