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노인종합복지관, 어린이와 함께하는 베란다 상자텃밭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어린이와 함께하는 베란다 상자텃밭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2.04.15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청춘봉사단원들이 베란다 상자텃밭에 모종을 하고 있다.    박영희 기자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청춘봉사단원들이 베란다 상자텃밭에 모종을 하고 있다. 박영희 기자

성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재경) 청춘봉사단(단장 김강석) 15일 오전 10시 화창한 봄날을 맞이하여 위하여 베란다 상자텃밭 행사를 가졌다.

베란다 상자텃밭은 햇빛이 잘 드는 복지관 1층에 조성되었으며 상추, 방울 토마토 등을 심었다.

이번 베란다 상자텃밭은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더불어 정서적 힐링공간으로 관심을 높였다.

녹색연합의 자료에 의하면 10㎝의 옥상 텃밭을 만들 때마다 성인 두 명이 호흡할 수 있는 산소를 만들어 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고사리손으로 꽃 모종을 심고 있는 어린이.     박영희 기자
고사리손으로 꽃을 심고 있는 어린이.   박영희 기자

 

'꽃이 예뻐요. 꽃이름이 뭐예요?'  꽃이 꽃을 심고 있다.   박영희 기자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은혜어린이집(원장 최경화) 7세 원아(12명)들과 함께해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어린이들과 청춘봉사단은 복지관 입구 화분에 제라늄 모종을 심으며 지역사회의 1·3세대가 함께소통하는 기회가 되었다.

베란다 상자텃밭 가꾸기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봉사하러 나오니 기쁘다”며 “어린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행복했다” 고 전했다.

은혜어린이집 원아들 또한 “예쁜 꽃을 보니까 마음이 좋다”며 “다음에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랑 같이 꽃 심고 싶다”고 말했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은 1·3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정기적으로 청춘봉사단의 지역사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