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모내기...풍년농사 기원
올해 첫 모내기...풍년농사 기원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2.04.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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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8월 20일경 수확, 추석 햅쌀로 선보여
이상태 씨가 이양기로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보약밥상으로 추석에 소비자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달성군 제공
이상태 씨가 이양기로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보약밥상으로 추석에 소비자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달성군 제공

때 이른 무더위와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모내기가 지난 10일 이상태(56·대구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 씨의 논에서 시작됐다. 이 씨는 앞으로 일주일간 16ha(5만 평) 면적에 모내기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내기한 벼는 조생종 품종으로 예년보다 이른 추석 일정에 맞춰 전년대비 일주일 정도 앞당겨 모내기를 시작했다. 8월 20일경 수확할 예정으로 추석 전에 생산되어 “보약밥상”이라는 브랜드로 추석 명절용 고품질 햅쌀로 소비자를 찾아갈 전망이다.

대구 달성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 내 벼 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벼 육묘용 상토 및 종자 소독용 약제 등을 지원하며, 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쌀은 농업의 중심이자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작물이다”며 “첫 모내기 한 벼가 잘 자라 풍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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