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사관학교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개강
농민사관학교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개강
  • 석종출 기자
  • 승인 2022.03.27 19: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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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진흥청 주관 농민사관학교 위탁교육
치유농업사 2급 국가자격 취득 과정
개강 오리엔테이션모습. 석종출기자 

25일 오전 10시 대구가톨릭대학(총장 우동기)에서 2022년도 농민사관학교 위탁교육기관으로 ‘치유농업사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바이오메디대학 조경학과 윤숙영 지도교수를 비롯하여 각 분야의 교수, 의사, 치유농장대표 등 15명의 강사진이 과정을 담당한다.

막강한 경쟁을 거쳐 37명의 수강생이 선발되었으며 교육기간은 3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 8시간의 빡빡한 일정이다. 자격취득을 목표로 하는 과정이라 이론과 실습을 7:3정도의 비율로 진행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치유농업추진단’을 별도로 운영할 정도로 치유농업을 농업분야의 블루오션으로 보고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치유농업은 보건 복지서비스의 지속적인 수요와 맞물려 농촌의 새로운 가치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2020년 3월 ‘치유농업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2021년 3월 25일 시행에 들어가면서 작년에 처음으로 2급 치유농업사를 배출하였다.

치유농업은 농업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치유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업과 농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유망한 분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농업이 단순하게 농산물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것에 더하여 체험 관광 등 6차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여기에 더하여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기존 복지시스템의 효율과 자연친화적인 건강 휴식의 활동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촌에 대한 가치부여를 확대하는 한 분야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