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으로도, 식용으로 좋은 양배추
약으로도, 식용으로 좋은 양배추
  • 장명희 기자
  • 승인 2022.03.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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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의 레시피
양배추가 주는 효능

 

양배추의 속살과 녹색의 대비. 장명희 기자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찬거리 중 하나인 배추에 ‘양’자를 붙이면 양배추가 된다. 그만큼 양배추는 우리 일상생활의 레시피에서 뗄 수 없는 채소가 되어 버렸다. 돈가스에는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식감을 자극할 뿐 아니라 아싹한 맛이 일품이다.

양배추는 암 예방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양배추의 단맛과 씹는 맛에서 우리가 즐겨 찾을 수 있는 채소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양배추는 위나 십이지장궤양의 병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약으로도 많이 사용되기도 했다.

양배추는 겨자과에 속해 두해살이풀로서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 일대와 아시아이며 재배 역사가 너무 깊다. 보통 사람들은 양배추를 요리할 때 백색 부분을 미관상으로 많이 이용하는데 겉 부분인 녹색 부분이 질기나 영양가는 백색 부분보다 훨씬 높다.

주로 생채로도 많이 먹고 쪄서도 많이 먹지만 양배추는 너무 오래 요리하면 유황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오래 요리할수록 더 강해진다. 늦가을부터 겨울동안에 양배추는 맛도 뛰어나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혈압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보다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 치료에도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적당하게 알맞은 식습관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