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등대, '올해 세계등대유산' 선정
포항 호미곶 등대, '올해 세계등대유산' 선정
  • 강문일 기자
  • 승인 2022.03.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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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주관 '올해의 세계등대유산', 프량스 '코루두앙 등대(2019년)', 브라질 '산토니오 다 바라등대(2020년)', 호주 '케이프 바이런 등대(2021년)' 선정

 

등대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된 '호미곶등대' 
강문일기자 

포항 호미곶 등대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됐다.

지난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제항로표지협회는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등대를 보존하고 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의 중요성과 그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1개의 등대를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프량스 '코루두앙 등대(2019년)', 브라질 '산토니오 다 바라등대(2020년)', 호주 '케이프 바이런 등대(2021년)'가 선정된 바 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포항 호미곶 등대를 2022년 올해의 세계등대유산 후보지로 국제항로표지혚회 항로표지공학회에 추천했다.

포항 호미곶 등대는 벽돌 조적(쌓기) 구조중  가장 높은 등대(27m)이며, 독특한 건축형식으로 지진피해가 없었다 

문화재로 지정돼 원형 보존및 현재까지 운영 중이고 대규모 등대 박물관을 설치해 교육및 문화행사 진행이 활발해 해수부 추산 연간 방문객  규모는 100만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