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축제로 뒤덮인 울릉도, 겨울 관광지로 인기
눈꽃축제로 뒤덮인 울릉도, 겨울 관광지로 인기
  • 강문일 기자
  • 승인 2022.01.26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울릉크루즈를 이옹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월 23일까지 6111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945명 보다  6배넝게 증가했다 - 자료제공 울릉군 

‘신비의 섬’ 울릉도가 겨울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울릉군은 올해 1일부터 23일까지 6111명이 울릉도를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945명보다 6배 넘게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울릉도는 겨울철이면 설국으로 변한다. 때문에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뱃길이 자주 끊기는 등 겨울 관광지로 여건은 미비했다.ㅣ

하지만 지난해 9월 취항한 1만2000t급 대형크루즈 운항으로 겨울 설국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울릉도 호텔과 펜션·식당 등지에서는 관광객 맞이로 분주하고, 관음도·나리분지 등 관광명소에도 겨울 울릉도 설국을 즐기는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울릉군도 겨울 맞춤형 관광 상품 출시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철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울릉도를 여행하고 갈 수 있도록 관광 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위드코로나와 대내·외적 관광여건 변화에 따른 향후 울릉관광 발전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해 ‘겨울철 관광객 맞이 대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급변하는 관광패턴에 맞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더 이상 울릉도는 겨울철 고립무원의 섬이 아닌 4계절 전천후 관광지로서 거듭나고 있다”며 “울릉도 눈꽃 및 산악스키 축제 등 기존 겨울 축제 부활과 함께 다양한 신규 관광 상품 개발 등 우리나라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는데 필요한 관광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