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미사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미사가 3월 23일 오전 11시

계산 주교좌 대성당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되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민족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함으로써 조선의 독립과

동양평화의 의지를 세계에 알렸다.

안 의사는 다음해 2월 14일 일본 법원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고 3월 26일 중국 뤼순 감옥에서 사형이 집행됐다.

 

우리 후손들은 아직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봉환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의 동양평화정신은 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냉엄한

한반도의 현실을 비추며 여전히 후손들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염원하고 있다.

이날 추모미사는 안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며 행정안전부 장관,대구경제부시장, 대구시의회부회장,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안중근연구소소장 등 많은 내빈들과 함께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