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박언휘 내과 전문의가 고향 울릉도서 의료봉사.
대구 박언휘 내과 전문의가 고향 울릉도서 의료봉사.
  • 강문일 기자
  • 승인 2021.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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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박언휘 내과 전문의가 고향 울릉도서 의료봉사.

 

박언휘종합내과의원
지난 달 21일 울릉도 고향을 찾아 의료봉사에 나선 박언휘 원장(중앙), 이철우 도지사(왼쪽), 김병수 울릉군수(오른쪽)가 찾아 격려하고 있다 - 사진제공 울릉군

 

지난 달 21일 울릉도 고향을 찾아 의료봉사에 나선 박언휘 원장(중앙)을 이철우 도지사(왼쪽)와 김병수 울릉군수(오른쪽)가 찾아 격려하고 있다.사진 울릉군.
박언휘(대구 수성·박언휘종합내과의원)내과 전문의가 고향인 울릉도를 찾아 정기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어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현재 울릉군 보건의료원에는 내과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지 않다.

이런 소식을 접한 박 원장이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내과 진료를 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지난 달 21일 첫 의료봉사를 펼쳤다.

또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울릉군에 의료봉사를 펼치기로 결정하고 4일부터 본격적인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의 정기 내과 진료를 진행한다.

이에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원장을 비롯해 약사·간호사·X-레이 기사·직원 등이 휴일에도 출근해 의료봉사를 함께 적극 돕기로 했다.

한편 박 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1억여 원 상당의 독감백신 구입해 대구·경북 노인복지시설 26곳에 기부하고 있으며, 장애인 예술단인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 단장을 맡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지난 2019년에는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대상을 받는 등 의료봉사 외에도 기부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