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소방서 목욕탕에서 시민 생명을 구한 "백강훈" 포항시의원에게 감사패 전달
포항 북부소방서 목욕탕에서 시민 생명을 구한 "백강훈" 포항시의원에게 감사패 전달
  • 강문일 기자
  • 승인 2021.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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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부소방서 목욕탕에서 시민 생명을 구한 "백강훈" 포항시의원에게 감사패 전달

 

포항 북부소방서(서장  류득곤)는 포항 한 목욕탕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해낸 백강훈의원(우측) 포항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사진제공 포항북부소방서 


포항북부소방서(서장 류득곤)는 포항 한 목욕탕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해낸 백강훈 포항시의원에게 6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백 의원은 지난 11월 17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목욕탕 남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시민을 발견했다.

사안의 심각성을 파악한 백 의원은 목욕탕 관계자에게 119 신고를 해 달라고 요청했고 해당 시민이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한 후 응급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했다.

다행히 현장에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시민의 의식이 회복돼 어지럼증만 남은 상태였다.

백강훈 포항시의원은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키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당시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저와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득곤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골든타임 내 초기 응급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침착한 판단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한 사람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