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안전진단 통과
2019년 정비구역 지정 요청 후 세 번 만에 조건부 가결
2019년 정비구역 지정 요청 후 세 번 만에 조건부 가결
지난 5일 대구시 수성구청은 2021년 제7회 대구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 ‘궁전맨션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조건부 가결되었다’라고 (가칭)조합설립추진위원회에 통지하였다. 대구시는 지난 2019년 정비구역 지정 요청을 받고 심의과정에서 두 차례 유보했었다.
궁전맨션은 1988년에 준공된 538세대의 오래된 아파트로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에 있다. 지난 2017년 구청의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사업에 첫발을 내디디며 주변의 관심을 받게 된 곳이다. 조건부이지만, 이번에 대구시로부터 재건축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받음으로써 재건축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가칭)조합설립추진위원회 김경식 위원장은 소식지를 통해 “대구시 심의위원회의 보완 요청 건은 협력업체와 협의하여 처리할 예정이며, 향후 정비구역 지정(결정) 및 대구시 고시를 받게 되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소유자에게 안내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였다.
공보 고시 및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뒤에도 조합추진위원회 구성·승인, 조합설립 인가,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계획 인가, 조합원 분양 신청, 관리처분계획 인가, 조합원 이주 등의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를 거쳐야 33년 된 이 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은 철거·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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