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매일신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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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영길 기자
  • 승인 2019.03.19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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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자체 영상 콘텐츠, 유튜브 구독자수 급증
‘야수와미녀’, ‘현장출동, 너 뭐해찌?’ 인기 고공행진
지역 정치인, 연예인, 일반 서민 등 등장인물 다양
매일신문TV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야수와미녀'의 한 장면/ 사진: 매일신문 홈페이지 캡처
매일신문TV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야수와미녀'의 한 장면/ 사진: 매일신문 홈페이지 캡처

‘야수와 미녀’로 대표되는 매일신문TV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아마추어 연극인으로 활동 중인 권성훈 기자의 야성미 넘치는 마스크와 미스코리아 출신 김민정 아나운서의 미모가 절묘한 콤비를 이룬 매일신문TV ‘야수와 미녀’는 기성 방송과는 차별화된 참신성을 보여주고 있다.

‘야수와 미녀’는 ‘매미야(매일신문 읽어주는 미녀와 야수)’, ‘토크20분’, ‘연예인이 뭐 별거냐’를 주 콘텐츠로 하고 있다. ‘매미야’는 뉴스를 재미있게 풀어주고 ‘토크20분’은 유명인을 초대하여 예능을 곁들인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한다. ‘연예인이 뭐 별거냐’는 인기 연예인과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토크20분’에 첫 출연자로 나선 권영진 대구시장은 평소와는 달리 유머러스한 모습을 연출하여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 코바체프 대구시향 지휘자와 강효상, 곽대훈, 조원진 의원 등이 잇따라 출연하여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거물급 인사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출향인사들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어 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인이 뭐 별거냐’ 코너에는 가수 겸 방송인 박규리와 코미디빅리그 개그맨 ‘졸탄’팀 등이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지난해 6월부터 디지털뉴스부를 디지털국으로 승격 운영해온 매일신문은 창간 73주년을 맞이한 2019년을 ‘본격 디지털’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에 돌입했다. 마침내 지난 1월 중순, 기존의 ‘매일TV’ 속에 새로운 TV채널인 ‘야수와 미녀’를 개설한 것이다.

매일신문TV는 ‘야수와미녀’ 외에도 뉴스 현장을 발로 뛰며 생생하게 중계하는 이혜진 기자의 ‘현장출동, 너 뭐해찌’ 코너도 있다. 지난주 첫 방송으로 ‘낙동강 보 개방 후폭풍, 눈물로 농사짓는 농민들’이 나갔는데 방영 후 1주일 만에 조회수 5만을 넘어서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도 매일신문TV는 평범하면서도 독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하는 ‘불금초대석’, 이화섭 기자가 만드는 ‘이기자의 스마트폰 정복기’, 매일신문 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내가 찍은 영상’코너도 마련해 놓고 있다.

매일신문은 뒤늦게 영상미디어 대열에 뛰어들었지만 최근 유튜브 구독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추세로 볼 때, 올해 안에 지역신문으로는 최초로 유튜브로부터 실버버튼(구독 10만 명 이상 달성 인증)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경북의 대변지로 전국적 영향력을 발휘해 온 매일신문은 영상디지털시대를 맞아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 전달방법을 다각화함으로써 다양한 독자의 필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33년째 매일신문을 구독해 오고 있는 김상기 씨(62. 약업사 경영)는 “종이로 된 매일신문을 보는 재미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오후 시간에는 스마트폰으로 매일신문TV를 즐겨 시청하고 있는데,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매일신문을 볼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며 매일신문에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성훈 매일신문 디지털국장은 “비타민을 챙겨 먹듯 평일 오후 3시 30분에 새 영상이 론칭되는 ‘매미야TV’를 매일 시청하면 최신 뉴스와 난해한 이슈들을 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머릿속에 담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노티즌(인터넷을 활용하는 어르신)들이 매일신문TV를 많이 구독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일신문TV는 매일신문 홈페이지(www.imaeil.com)를 통하거나 유튜브에서 ‘매일신문’이나 ‘야수와 미녀’를 검색하여 시청할 수 있다.